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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은 골프 치지 않고 공공장소에선 금연~" 글쎄 국민이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닌데

부산갈매기88 2012. 1. 26. 11:27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골프 금지와 공공장소 금연 등을 담은 대국민 약속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25일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대국민 약속'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조동성 비대위원의 제안이 담긴 이 문건에는 '1.반말하지 않겠습니다 2.골프를 하지 않겠습니다' 등 8가지 조항이 들어 있다.<그래픽 참조> 마지막 조항은 '위 약속을 세 번 이상 지키지 않을 시에는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겠습니다'라고 돼 있다.

현재 국회의원이 공무 수행을 위해 KTX 등 열차를 이용할 때는 연간 450여만원까지 지원이 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국회의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이 비용까지
코레일에 떠넘기는 것이 관행화돼왔는데, 이것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또 공무 수행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국회사무처를 통해 비즈니스석이 제공되는데, 앞으로는 이런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얘기다. 국회 주변에선 국회의원을 상징하는 금배지에 따라붙는 특권이 200여개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 이 위원은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을 내려놓는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앞서 불체포 특권 포기, 선거구 획정을 결정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해당사자 의원 배제, 무노동 무임금 원칙 도입 등의 국회의원 기득권 포기 방안을 내놨었다. 그러나 당내에선 "공공장소 금연 같은 내용까지 들어가면서 정치 개혁의 본질을 건들기보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보일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조선일보>

 

 

 

 

 

***국민들의 참 뜻은 그게 아닌데***

그런데 이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야당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국민들 앞에 머리 숙이는 체 하는 것 누가 믿겠는가? 선거철만 되면 머리 숙여 조아리는 시늉만 하고 금 뱃지만 달면 목에 깁스를 하고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그들 아닌가? 이런 그들이 또 쇼 아닌 쇼를 펼쳐 보이겠다고 한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국회의원 머릿수를 반으로 팍 줄이는 것이다. 자기네들끼리 밥그릇 싸움하는 것 이제 정말 꼴보기 싫다. 틈만 나면 자기네들 이익을 위해서 지지고 볶다가 선거철만 돌아오면 잠시 휴전을 하고 국민을 향하여 아지랭이 손짓을 해 댄다. 국민들은 또 거기에 속고 속아 왔다.

 

그러나 이번만은 아닌 것 같다. 경기는 바닥에 내팽개친지가 오래 되었다. 국민들의 입에는 바람소리만 나는데, 정치인들의 뒷소식은 여전히 검은 돈과 정치 자금으로 시끄럽다. 진정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그네들의 모습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 배우고 못 배웠냐가 아니라 그 자리만 꿰차고 나면 화장실 들어갈 때 맘과 나올 때의 맘이 어찌 그리 땅 위와 아래인지......

 

이제 국민들도 0.3초 짜리의 고기가 안 되어야 할텐데. 어찌 그리 국민들 또한 잘 잊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속고 속이는 것이 일상화되었다고 하지만, 우리 국민들도 좀 멀리 봐야 하지 않을까? 진정 국민을 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옥석을 가려할 때다. 선거철이 가까워지니 국민들의 맘은 안개와 같은데 그네들은 각설이타령으로 몰려나오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여! 이 땅을 새롭게 해 주시옵소서.

진정 이 나라 이 국민을 위해서 땀 흘리고 수고할 자를 분별하게 하소서.

또 얄팍한 화술에 우리 국민들이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그네들의 본심의 바닥이 물 빠진 연못처럼 드러나게 하소서.

올바른 판단으로 이 나라의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 각설이 타령이 장송곡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필요한 뜻을 그네들이 알게 하소서.

진정 배고프고 갈증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소서.

이번만은 국민의 뜻이 바로 서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