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로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음으로 인해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큰 일입니다."
대통령은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한번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 동안 해야 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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