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고통과 시련 속에서

부산갈매기88 2012. 4. 27. 07:20

연주를 듣다가 왕이 벌떡 일어났다는 그 유명한 ‘할렐루야’를 작곡한 헨델은 건강이 매우 나빴다고 한다. 그는 병을 고치기 위해 재산을 모두 탕진했고, 그러고도 모자라서 남의 돈을 빌려 썼다. 그러나 건강도 찾지 못했고 돈도 갚지 못했다. 결국 반신불수의 비참한 상태로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그때 그는 불행했고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가 남긴 불후의 음악인 할렐루야를 작곡한 곳은 바로 이 감옥이다.

 

소설가 O.헨리도 마찬가지다. 그는 은행원으로 근무할 때 부정 대출에 관련되어 감옥에 들어가야만 했다. 거기에서 그는 무료함과 고독을 견디는 방편으로 글을 썼다. 그것이 저 유명한 「마지막 잎새」다.

 

미국에서 네 번이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은 루즈벨트뿐이다. 그 역시 소아마비로 지체가 부자유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초강대국의 영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헨델도, 헨리도, 루즈벨트도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감사했던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기에 그들은 고통의 심연 속에서도 위대한 음악, 위대한 글, 위대한 업적을 건져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 고통과 시련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가만히 귀기울일 일이다. 나직하나 분명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하나님의 소리를 귀담아 들을 일이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결코 주시지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햇볕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