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사랑의 유통기간은 2년?

부산갈매기88 2012. 5. 3. 17:09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만나 사랑을 하더라도 2년 정도가 지나면 대체로 시들해지는 경향이 많다.

 

왜 그럴까?

미국의 럿거스대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 교수는 그의 저서에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서로 만나서 2년 정도 지나면 항체가 생긴다."

 

많은 연인들은 처음 만나게 되면 서로의 호감을 가질 때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고, 사랑에 몰입하게 되면 페닐에텔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그리고 스킨십을 통해 껴안고 싶고, 함께 잠자리를 하고 싶을 때에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된다. 그런 다음 엔드르핀이 분비되면 몸과 마음이 열정에 불타오른다. 하지만, 이 열정도 2년 정도가 지나게 되면 이런 성분들은 다 날아가버리고 항체가 형성되어 면역력이 생겨서 연인들은 별로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서로가 싫증을 느껴서  제 갈길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2년 정도 지나면 서로에 호감이 식어버려 입에 나오는 말도 함부로 하가 때문에 서로가 식상해 하는 것이다. 사랑의 유통기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도파민과, 페닐에텔아민, 옥시토신의 호르몬들이 고갈되지 않도록.

 

그러나 과연 영원히 샘솟는 사랑의 샘물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쫀득쫀득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부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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