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겸손이 그린 '모나리자 미소'

부산갈매기88 2012. 5. 7. 07:13

 1500년경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있었던 일.
 어느 날 매우 신비스러운 미소를 띤 아름다운 여인이 도시에서 꽤 이름난 화가를 어렵게 만났다. "그림 값은 얼마든지 드릴 테니 제 초상화를 그려주시겠습니까?"


 여인을 본 화가는 거만한 태도를 보이며 말했다.
 "나는 너무 바빠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저기 길 건너 초라한 곳에 가면 일거리가 필요한 화가가 있소. 그 사람에게 가보시오."


 '일거리가 필요한 화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였고, 여인은 모나리자였다.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 말은 해야 ...  (0) 2012.05.09
맹사성의 겸손  (0) 2012.05.08
위장된 경건?  (0) 2012.05.04
사랑의 유통기간은 2년?  (0) 2012.05.03
더불어 사는 삶   (0)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