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참된 경건 1> 2012. 7.8.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부산갈매기88 2012. 7. 16. 10:02

        <참된 경건 1>                          

                                                                                         2012. 7. 8(일)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1.영적사각지대

  잘 이사겠지만 운전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사이드 미러에도 잡히지 는 사각지대입니다. 대체적으로 운전을 하다보면 백미러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끔 착각하게 됩니다. 그 백미러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가 자칫하면 사각지대에 들어 와 있는 차를 모지 못하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련한 운전자는 늘 사각지대가 있음을 기억을 운전을 하게 됩니다. 사각지대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또 우리 믿음 생활에도 이 시각지대는 존재합니다. 나는 인생을 참 잘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주님이 보실 때가 아니라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나는 신앙생활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 주님이 보실 때 아니라고 고개를 가로 저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영적 사각지대를 무시하면 그리됩니다. 오늘 본문은 영적 사각지대의 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바로 나눔과 베품입니다.

 

 

2.참된 경건

  사도 야고보는 오늘 본문에서 참된 경건에 대해서 다룹니다. 경건은 그야말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닮는 것입니다. 먼저 사도 야고보는 오늘 본문에서 경건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합니다. 먼저 "하나님 아버 앞에서...." 경건은 사람 보기에 좋은 것도 아니요 칭찬받는 것도 아닙니다. 경건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의 우리의 자세입니다. 그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를 보실 때, 경건애 대한 잣대 중의 하나가 무엇입니까? 나눔과 베풂입니다. 바로 선행이지요.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아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3.양선 -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한자어로 양선(良善)이란 '착하고 선하다'는 뜻인데, 성경이 말하는 바는 '선을 베푼다'는 뜻입니다. 이 양선은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중의 하나입니다. 초대교회 안에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때 가장 크게 맺혀진 열매가 바로 양선의 열매였습니다.

 

  초대교회는 양선의 열매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행2:44)" 초대교회는 생명을 걸고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이 복음답게 전해지는 만큼 양선의 열매도 풍성하게 맺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은혜받는 일보다 더 귀한 것은 은혜를 나누는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십니까? 요한복음 3장 16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주시기를 즐겨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바로 '베푼다'는 단어라는 것,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어떻게 말합니까?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더 복이 있다' 합니다. 베풂이 하나님을 닮은 경건의 표지입니다.

 

 

4.가난한 자가 땅에 그치지 않은 이유

  신명기 15장에 11절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참 희한한 말씀을 하십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능력이 없으십니까? 왜 가난한 자가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십니까? 신비입니다. 정확하게 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바로 우리를 위하신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시기를 주위에 가난한 자들을 보면서 너희가 애굽에 노예살이 할 때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나의 나됨이 전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더욱 깨닫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라는 뜻입니다.

 

 

5.결론

  오늘 본문은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성경은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을 받는데 필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뿐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토대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라면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다면 가난한 자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의 태도의 열매가 바로 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증거가 됩니다. 아무쪼록 선행을 배풂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