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네로 황제의 삶에서 배우는 것

부산갈매기88 2012. 7. 20. 06:56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에서 15년을 왕위에 있던 네로 황제.

그가 살던 왕궁은 복도의 길이만도 1마일이나 되는 호화찬란한 궁성이었습니다. 집안의 모든 벽은 상아와 자개로 장식되었고 천정은 특별한 샤워장치가 붙어있어서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향수가 이슬처럼 포근히 뿌려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네로 황제가 머리에 쓰고 있던 왕관은 오늘날의 미국 돈으로 10만 달러가 넘는 것이었고, 그가 사용하던 노새와 조롱 말은 은으로 장식된 신발을 신겼습니다. 그가 한 번 정식으로 출타할 때면 천명 정도의 군사와 마차와 말들이 뒤따랐으며, 네로 임금이 낚시질을 할 때에는 금으로 만든 낚시 바늘을 썼다고 합니다. 값비싸고 좋은 옷이 너무나 즐비하게 많았기 때문에 한 번 입었던 옷은 두 번 다시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극치의 부귀영화를 다 누렸지만 네로 황제는 결코 행복하거나 만족한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네로 임금은 허무와 공포 가운데서 스스로의 생명을 끊는 자살로 일생을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생이란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습니까?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0) 2012.07.24
향기를 주는 감사   (0) 2012.07.23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0) 2012.07.18
소리없는 헌신  (0) 2012.07.17
공존의 지혜  (0)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