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갈매기의 천성산 무지개폭포 여름 피서

부산갈매기88 2012. 8. 10. 16:40

무지개폭포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은 충동감이 들지 않을까요?

 

계곡 중에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는 거리는 300여 미터에 불과하다. 무지개폭포가 있는 상류로 올라갈수록 수량이 부족하고 빈약해서 발을 제대로 담그고 놀 수 있는 공간은 다소 제약적이다. 생각보다 물은 군데 군데 소에서 젊은 친구들이 흙탕물을 일구고 있어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다.

 

게다가 다른 계곡과 달리 취사를 눈감아 주고 있는 탓으로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상류 왼쪽으로 트럭 2대 분량의 쓰레기가 쌓여 있어서 처다보면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너무 오염이 많이 되어 있어서 못내 아쉽다. 그러나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음식을 해 먹고 싶다면 계곡내의 음식점에서 평상을 임대해 주고 있으니 거기서 해 먹고 놀아도 무방하다. 계곡 여기저기 그늘이 있어서 휴식을 아쉬운대로 취할 수는 있지만, A급 계곡은 아니다. 인가에 가까이 있어서 너무 오염이 되었기에.

 

*교통편은 부산이나 울산이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덕계시장에 내려서 마을버스 16번을 타고 들어가면 된다. 아님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더 좋겠다. 승용차는 장흥저수지 조금 위의 입구에서 사유지인 관계로 승용차 1대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차 없이 입장하는 사람은 무료다.

 

 

 *지형: 지도 참조

 

*계곡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