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더욱 큰 은혜를 사모합시다> 2012. 10.7.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부산갈매기88 2012. 10. 12. 11:41

<더욱 큰 은혜를 사모합시다>

                                                                                               2012. 10.7.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약 4:1~10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타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

    를 주신다 하셨느니라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 주 앞에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일반적으로 가장 어두운 시대에 살았던 마틴 루터는 자신의 시대와 자신의 인생을 두고 그가 적은 명상록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더 많은 (큰) 은혜는 우리의 짐이 더 무거워질 때 주어집니다. 우리의 수고가 더 커질 때 은혜의 힘도 커집니다. 시험이 많을수록 하나님의 자비가 증가하고, 고통이 더할수록 하나님의 은혜도 더해집니다. 나의 인내의 창고가 꽉 차버리고, 내 힘이 거의 막판에 달하고, 내 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때 하나님의 은헤는 드디어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어두울수록 은혜의 빛이 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처럼 여겨질 때, 그래서 답답하고, 그래서 힘들 때, 성도는 더 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보석상에 가서 진열된 다이아몬드를 보면 대부분 까만 천 위에 올려 놓습니다. 왜 그리 할까요? 다이아몬드는 검은색 바탕에서 더욱 빛을 발산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똑같은 현상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깉이 관찰하며 읽을수록 인간의 좌와 타락에 대한 서글픈 기사를 보지만 성경은 결코 그런 절망적인 얘기로 결말을 맺지 않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무엇보다도 빛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성경이 전하는 복음, 그 기쁜 소식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절망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은혜 배풀기를 즐겨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성공하는 인생으로 만들어가시는 분이십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이런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인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런 주의 은혜를 누구에게 주십니까?

 

첫째, 겸손한 자에게 주십니다(6절).

  우리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인생이 있다면 교만한 인생입니다. 반대로 우리 하나님이 즐겨 가까이 하시며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인생이 있다면 겸손한 인생입니다. 겸손이라는 말을 영어로 보면 'Humility'가 됩니다. 이 말의 어원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했느냐 하면 Humus, 번역하면 부식토, 즉 흙이라는 단어에서 겸손이라는 단어가 파생되어졌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인간은 원래부터 흙에서부터 출발했으니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 앞과 사람의 관계에서 늘 겸손한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십니다(7절).

  하나님이 성도에게 원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반대로 마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거역이요.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신명기 28장을 보면 우리가 잘 알고 또한 좋아하는 복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데 심지어는 나가도 들어가도 받는 복을 주신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단서는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철저한 순종입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셌째,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8절).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A.J. GORDON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한 다음에는 기도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하기까지는 결코 기도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없다." 누가 자기의 역량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넷째, 회개하는 사람입니다(9, 10절).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잘못한 인생도 참된 회개로 주님을 찾으면 만나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의 은혜를 한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아무쪼록 더욱 하나님의 큰 은혜를 구하시고 그 은혜로 인해서 승리하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모든 성도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