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110번의 도전

부산갈매기88 2012. 11. 21. 07:43

쌍용건설 직원 김일룡씨(29)의 불굴의 도전정신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준다. 1999년 A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입사시험에서 무려 109번이나 낙방한 아픈 경험이 있다. 그는 년2004 3월, 110번째인 쌍용건설 입사시험에서 합격해 지금은 유능하고 성실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

 

“110번의 취직시험을 위해 서류준비에 드는 비용만 무려 100만원이 넘습니다.오직 ‘합격’이라는 단어만 머릿속에 그리면서 1년 넘게 신입사원 선발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낙방사실을 조금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쌍용건설 면접관들은 바로 이 점을 높이 평가해 그를 선발했다. 낙방사실을 그대로 공개하는 솔직함과 ‘110번의 시험’에 도전하는 불굴의 투지에 감동한 것이다. 용기있는 사람은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기다린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기회가 오기 전에 꿈을 접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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