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돌싱男이 꺼리는 재혼 상대는 "돈 밝히는 여자"… 돌싱女는?

부산갈매기88 2012. 12. 7. 12:56

재혼(再婚) 상대를 고를 때 돌싱남들은 ‘돈만 밝히는 여자’를, 돌싱녀들은 ‘얼굴만 보는 남자’를 가장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돌싱은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로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이다.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이 재혼 희망 회원 589명(남자 307명, 여자 28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8일간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돌싱남의 61.3%(173명)가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자’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자녀 양육 거절하는 여자’ (17.0%), ‘외모만 따지는 여자’(9.6%),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여자’(6.7%) 등의 순이었다.

돌싱녀의 절반 이상(51.5%)은 ‘외모만 따지는 남자’는 재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경제력만 보는 남자’(21.5%), ‘상대 자녀 양육 거절하는 남자’(10.1%), ‘출산 강요하는 남자’(7.8%) 등의 순이었다.

행복출발 관계자는 “돌싱은 많은 만남보다는 꼭 원하는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의 조건뿐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조건까지도 꼼꼼하게 따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런 조건에 집착하다 보면 원하는 이성을 만나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는 파티 참석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산딧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