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유익한 믿음

부산갈매기88 2013. 2. 6. 07:34

오래전 평안북도의 한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생활 형편도 좋지 않은데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병까지 앓아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농부의 옆집에는 독실한 크리스천이 있었는데 날마다 집으로 찾아와 전도를 했으나 그때마다 “예수를 믿으면 밥이 나옵니까? 내 병이 낫습니까? 도대체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라고 말하며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고 이번에는 외국에서 찾아온 선교사가 농부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역시나 완강히 거부했지만 선교사의 계속된 끈질긴 전도 탓에 어느덧 마음이 열려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농부를 계속해서 괴롭혀 왔던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이것이 예수를 믿음으로 자신에게 생긴 유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에게도 복음을 강조하며 신앙생활을 시켰습니다. 자녀에게도 믿음의 유익이 나타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아들에게는 어떤 유익이 생겼을까요? 아들은 훌륭히 성장해 박사 학위를 땄고 연세대의 초대 총장으로 취임해 한국 교육에 중차대한 역할을 맡아 유익을 누릴 뿐만 아니라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아들은 바로 백낙준 박사였습니다.


믿음의 유익을 값으로 환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바라고 그 이름을 부를 때 우리의 영과 육에 넘치는 복을 부어주십니다. 만유의 주재이신 주님은 성경이 말하듯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이 후히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먼저 바라십시오. 우리의 모든 필요가 채워질 것입니다. 먼저 믿음을 굳건히 하십시오.

주님! 세상의 유익을 이유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품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