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영국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토 이야기

부산갈매기88 2013. 3. 19. 07:47

영국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토 이야기

 

작년 서점가에는 영국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토 이야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200개국에서 49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0만부가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올해의 작가상'을 받아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았고 영국 왕실로부터 작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악한 마법사에 의해 부모가 죽자 주인공 해리 포터는 열한살이 될 때까지 이모집에 얹혀 살게 됩니다. 그 집에서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사촌형 더들리의 온갖 구박과 냉대 속에서 생일파티 한 번 못해본 채 층계 밑 옷장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법학교의 입학을 허가 한다는 이상한 편지를 받으면서 해리의 운명은 마치 마술처럼 멋지게 바뀌게 됩니다. 인간들의 세상에서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던 해리가 마법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모든 마법사들의 존경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영웅이 됩니다.


이런 J.K. 롤링의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 일까요? 그것은 단연 저자 자신이 겪은 고난과 역경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롤링은 1965년 7월 영국 웨일스의 시골에서 태어나 엑세터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다 결혼했지만 곧 이혼하고 생후 4개월된 딸을 안고 에딘버러에서 초라한 방 한칸을 얻어 정착했습니다. 1년동안은 일자리가 없어 생활 보조금으로 연명하기도 했습니다.


그 고통의 시절에 동화를 쓰기로 결심하고 집 근처 카페에서 해리 포터의 모험담을 종이 위에 옮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자 롤링의 현실적인 아픔과 고독, 이어지는 고난이 그녀의 상상력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겪는 실패와 고통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M. 루터는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께서 자녀로 만드는 신학교이다'고 했습니다. 거치를 광야같은 하나님의 훈련장에서 넓은 가슴으로 모든 것을 품어 다시 시작하는 당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공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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