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은 헬스장 성수기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중 제대로 물 마시는 법'을 함께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중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몸에 무리가 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탓이다.
운동할 때는 땀을 많이 흘린다. 몸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몸 곳곳에 혈액을 운반하기 위한 심장의 운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구역감이나 현기증, 무력감 등의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근육이나 피부로 잘 전달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일 때는 심혈관계나 신경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운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목마른 증상이 없어도 몸은 이미 탈수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속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갈증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갈증 여부와 관계없이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안전하다.
운동 중 물을 마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운동하기 두 시간 전에 체중 1kg당 5~7m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찬물보다 흡수가 잘 되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운동 중에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보다 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는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15분에 한 번씩 두세 모금 정도 마시는 게 적절하다. 운동 후에는 운동 전의 체중과 운동 후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체중에 따라 물 마시는 양을 결정한다. 빠진 체중 100g당 150m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이때도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갈증 등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다.
출처: 헬스조선 201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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