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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운동, 발기부전 증상 정말 개선할 수 있나?

부산갈매기88 2017. 6. 7. 07:10

약으로 만든 남성 기호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은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발기부전은 체력이 약해지는 중장년 남성들이 늘 관심을 갖는 증상이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심혈관질환의 합병증, 당뇨병,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갱년기를 겪으며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도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일까?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걷기, 조깅, 줄넘기 등의 유산소운동은 발기부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발기부전 원인 중 하나가 비만인 것을 고려한다면 유산소운동의 효과는 어느 정도 검증된 셈이고, 하루 30분씩 걷기만 해도 발기부전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자전거 타기는 특히 발기부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자전거 타기는 체내 지방 연소 효과뿐 아니라 하체 근력도 단련시키기 때문이다. 다만 안장을 잘 선택해야 한다. 이무연 원장은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전립선에 부담을 줘 오히려 발기부전을 악화할 수 있다"며 "체형에 맞는 푹신한 안장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스쿼트 등 하체를 단련시킬 수 있는 웨이트 운동도 발기부전 예방에 좋다. 이무연 원장은 "웨이트는 발기부전의 열쇠라 할 수 있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