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전반적으로 비만한 사람보다 뱃살만 유독 나온 복부 비만 환자가 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체에 해로운 내장지방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꼭 거창한 운동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운동이나 평소 자세 변화만으로도 뱃살을 줄일 수 있다.
뱃살 빼는 간편한 운동은 어깨를 편 채 배와 허리에 힘을 주고 천천히 호흡하는 드로인(draw in) 운동이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하는 것이 좋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나와 배가 나오는데, 이 운동으로 복부 중앙의 복직근이 강화되면서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그래야 복부 근육이 긴장하면서 뱃살이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드로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출처 : 조선일보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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