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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에티켓: 멕시코(1)

부산갈매기88 2009. 3. 14. 10:25

멕시코는 인디오 문화와 메스키조(혼혈) 문화가 복잡하게 얽히며 지방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지게 됐다. 멕시코의 31개주는 각각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어 실제 여행하면 현기증을 느낄 정도이다. 그런 다양성은 무엇보다 춤, 음악, 민족의상 등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미국과 비교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미국인을 American이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초면에는 악수를 하고 여성에게는 목례를 하며, 여성이 먼저 손을 내밀 때만 악수를 한다. 노상이나 공공장소에서 떠들거나 주정을 하면 경찰에 고발된다.

 

서두르지 말아야 하며,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즉시 거절하는 것도 무례로 오해받을 수 있다.

 

점심식사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한다. 집으로 초대받았을 때에는 안주인을 위해 꽃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는 8시 반이나 9시쯤에 시작한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가면 실례이다.

정찬은 점심식사이며, 1시에서 4시까지 먹는다. 보라색은 죽음의 색깔로 여긴다. 멕시코인들은 몬테수마의 복수(Montesuma’s Revenge, 멕시코 여행자들이 잘 걸리는 설사)에 대한 농담을 듣기를 지겨워한다.

 

초대될 때까지는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이 좋다. 직함이 중요하다. 히프에 손을 얹는 것은 공격적으로 비치며, 손을 주머니에 넣는 것도 무례한 행동이다. 인디언 선조들에 대해 자부심이 있지만, 그것에 대해 길게 설명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남아선호 사상은 있으나 서양식의 여성존중 예절이 발달해 Lady First의 관습이 보편화돼 있으며, 남의 집을 방문하거나 초대를 받은 경우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친구·친지·거래선들에게 선물을 돌리는 관행이 있으나 결혼식·장례식 등 행사에 돈으로 부조하는 관습은 없다

 

<중소기업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