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Iron Lady)’으로 불리며 영국을 다시 일으킨 마거릿 대처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들은 경구를 평생 삶의 태도로 간직하고 살아왔다.
이 말은 원래 19세기 스코틀랜드 출신 의사이자 정치개혁가 새뮤얼 스마일스가 한 것인데 요즘 뇌 과학 이론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행복은 결국 긍정의 선택과 훈련, 습관을 통해 이뤄진다.’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어떤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되면서 신경세포(뉴런) 간에 시냅스들의 ‘회로’가 형성된다, 비유하자면 뇌에 작은 길이 생기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그런 식으로 길(회로)이 만들어지고 부정적 생각을 하면 또 그런 식의 길들(연결회로)이 만들어진다.
결국 생각 → 말 → 행동의 반복이 습관을 낳고 이것이 다시 성격 → 운명으로 발전하듯, 우리 뇌에도 작은 길이 생기다가 점차 큰 길이 되고 나중에는 고속도로 같이 뻥 뚫린 길이 생긴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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