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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깊이 잠들면 혈관 청소돼요!"혈관 , 백세까지 튼튼하게 하는 법 6가지

부산갈매기88 2020. 11. 5. 07:23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으로 전달한다.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간으로 실어 날라 해독하게 하고,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신장으로 보내 배설하게 하는 것도 혈액이다. 이 외에도 혈액은 호르몬 운반, 장기 기능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혈액이 맑아야 온 몸이 건강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혈액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액관리본부가 소개하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1. 등푸른생선 섭취하기

혈액을 맑게 만드는 데에는 고등어, 삼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이 좋다.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는 혈관 속 기름을 밖으로 내보내는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 몸속에 오메가3가 충분해야 혈관을 막는 혈전 발생을 방지할 수 있고 혈관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2. 녹색 채소 섭취하기

녹색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량을 늘려주고, 장 속에 오래 머무르면서 지방 성분을 배출시킨다. 따라서 녹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 속 지질 성분의 축적을 막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3. 과식 자제하기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바로 영양 과잉이다.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신장으로 보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영양 성분이 과도하면 혈액이 걸쭉하게 오염될 수 있다. 또 몸에서 에너지로 쓰고 남은 영양소는 혈액에 지방으로 쌓인다. 적당한 양을 먹는 습관을 들여 혈액이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자고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자는 동안에는 오랜 시간 수분 섭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야 한다.

5. 한 시간에 한 번씩 제자리걷기

혈관을 탄력 있게 유지하는 것도 혈액순환에서 중요한 요소다. 오래 앉아있으면 혈관 탄력이 떨어진다. 공부나 작업을 하다가도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4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면 다리로 이어진 혈관의 탄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는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도 막는 방법이다.

6. 한밤중 깊이 잠들기

이 방법들 외에도 평소 잠을 깊게 자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유익하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 백혈구가 왕성하게 활동해 몸속 곰팡이, 세균 등을 제거하기 때문에 푹 자는 게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길게 자는 것보다는 밤11시~새벽3시에 깊게 잠드는 게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혈관 내벽을 경직시킨다. 적절한 휴식,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게 좋다.

조선일보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