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바람둥이면 아들도 바람둥이?”불륜 일으키는 의외의 요인 4가지

 

올 한 해 수 많은 드라마 중 ‘부부의 세계’는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드라마가 종영 이후에도 불륜의 기준, 불륜의 원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여전히 넷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미드데이 닷컴’은 ‘부부 또는 연인 관계에서 불륜을 초래하는 8가지 요인’을소개했다. 그중 불륜을 일으키는 의외의 요인 네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1. 스마트폰

 

 

심리 전문가들은 인터넷·소셜네트워킹·스마트폰 등 나날이 발전하는 통신기기가 커플들이 손쉽게 바람을 피우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임상심리학자 카렌 니모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 환경이 불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람들의 불륜이 발각되는 것도 대부분 전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2. 고급 자동차

 

 

고급 승용차를 가진 사람일수록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의 한 데이트 전용 웹사이트가 회원 64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은 남성 다섯 명 중 한 명 꼴(19.2%)로 고급 세단형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웹사이트의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성공한 사람들은 단조로운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3. 아빠

체코 프라하 찰스대학교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불륜도 ‘가족력’임을 밝혀냈다. 이들은 커플 86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아버지가 바람둥이일 경우 아들도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결론지었다.

 

4. 창의성

하버드대학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창의력이 높은 집단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연구진은 위와 같은 결과에 대해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의 경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할 창의적인 명분을 만들어 내는 데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