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벌에서 인생의 의미를

부산갈매기88 2010. 1. 23. 11:28

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일꾼 중에 하나로 비유되는 곤충이다. 사람들은 벌이 부지런하다는 것은 알지만 벌이 얼마만큼의 일을 해서 꿀을 얻는지는 잘 모른다.

 

벌이 꿀을 모으는 것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일을 해서 모은다. 벌이 약 370g의 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5만 6천 개의 클로버 꽃을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각 꽃에 60개의 꽃 관이 있기 때문에 식탁에 370gdml 꿀이 놓이기 위해서는 벌은 무려 3백 60만 번의 꿀 관을 드나들어야 한다.

 

너무 어렵다고......

좀 더 쉽게 설명해 달라고. 그럼 좀 더 설명해 보자.

빵에 필요한 꿀 한 수저를 생산하기 위해서 벌은 적어도 4천 2백회 이상의 ‘비행’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 번 나가면 평균 20분 동안 날며 400여 개의 꽃을 찾아가야 한다. 그래서 작은 양의 꿀이 만들어진다.

 

이런 노동의 대가들이 모여져서 사람들이 먹는 꿀이 된다.

 

벌이 이렇게 하여 꿀 한 수저를 만들 듯이 세상에는 단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사람들은 당장에 많은 결과를 원하고 또한 자신이 일한 것 이상으로 많은 돈을 벌기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자신이 하던 일을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세상을 원망한다.

 

그러나 삶의 가치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는 데서 획득하는 일이다. 삶을 조금이라도 더 보람 있게 살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인내의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화담 <지혜의 보석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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