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그루의 나무로 울창해진 숲도 한 톨의 도토리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에머슨(1803-1882)-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에머슨의 말로 식목일에 잘 어울리는 말이다. 울창한 숲이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의 작은 씨앗과 어린 묘목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인생 또한 이런 이치와 마찬가지임을 시사하고 있다.
나무에 비유하거나 나무 자체에 대한 격언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남겼는데, 미국의 자연주의자인 한 사람은 “힘과 인내에 대해 알려면 나무를 벗으로 삼으라.”고 말했다. 그만큼 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함을 비유한 것이다.
또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진실된 우정이란 느리게 자란 나무와 같다.”고 했는데, 진실된 우정은 오랜 세월에 걸쳐 돈독해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인도의 타고르는 사람에게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휸을 주기 위해 나무를 예로 들어 “땅은 봉사해준 댓가로 나무를 붙들어 두지만 하늘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나무를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식목일은 지난 194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되었다.
<백년 인생 천년의 지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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