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스로인(throw-in)은 왜 두 손으로 할까?>
축구에서 공이 터치 라인을 벗어나면 두 손으로 볼을 던져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 이것이 ‘스로인(throw-in)’인데, 처음에는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던졌다.
두 손으로 던지게 된 것은 1882년부터다. 영국에서 윌리엄 건이라는 선수가 등장하면서 규칙이 개선된 것이다. 크리켓 선수이기도 했던 건은 어깨가 강해서 한 손으로 약 54미터까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그러자 어깨가 강한 선수를 둔 팀에게 스로인은 강력한 공격 무기가 되었다. 사실 당시에는 스로인은 직접 골을 노리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점수를 따면 축구라고 말하기 어렵다. 축구는 발로 하는 스프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로인의 공격성을 약하게 하기 위해 두 손으로 던지는 규칙을 만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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