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축구공이 여러 가지 디자인이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기본이었다.
축구공은 원래 흰색 배구공이나 적갈색 농구공처럼 단색 디자인이었다. 월드컵에서도 1966년 잉글랜드 대회까지는 배구공처럼 생긴 공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1970년 멕시코 대회부터 흑백 무늬가 섞인 공이 등장했는데, 그 무늬를 개발한 것은 일본 회사다.
일본의 볼 메이커 모르텐 사가 개발한 이 무늬는 1965년에 특허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아디다스 회사와 계약하여 전 세계에 판매하게 된 것이다.
흑백 무늬를 넣게 된 이유는 공이 회전하는 모습을 잘 보기 위해서였다. 그 덕분에 선수는 회전 방향이나 코스를 예상할 수 있게 되었고, 게임을 읽는 폭도 넓어졌다. 또 관객들도 한 색깔보다 훨씬 더 박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잡학 만물박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뱀은 왜 혀를 날름거릴까?> (0) | 2010.07.27 |
---|---|
<3초 만에 체온을 잴 수 있는 전자온도계의 구조는?> (0) | 2010.07.26 |
축구에서 스로인(throw-in)은 왜 두 손으로 할까? (0) | 2010.07.22 |
<'Yahoo'는 무슨 뜻일까?> (0) | 2010.07.21 |
왜 고사에 돼지머리를 쓸까? (0) | 201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