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버뮤다 삼각지대` 풀렸다?

부산갈매기88 2010. 8. 9. 16:26

 

수많은 항공기와 선박이 실종된 지역으로 유명한 '버뮤다 삼각지대'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다.

호주 모내시 대학교 죠셉 모너핸 교수 연구팀이 미국 ‘물리학 저널’ 최근호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일어난 선박 및 항공기의 실종 원인이 외계인의 소행이 아닌 '메탄가스로 인한 자연 현상' 때문이라는 것.

해양학자인 모너핸 교수 연구팀은 버뮤다 삼각 지대의 해저 깊은 곳에 메탄 가스가 얼음 형태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메탄 가스가 해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급속히 팽창하고, '메탄 가스 버블'이 발생하면서 이 버블에 선박이 충돌하면서 부력을 잃고 가라 앉는다는 것. 또 메탄 가스가 공중까지 솟구쳐 항공기에 '충돌'해 점화될 경우 아무런 예고나 구조 신호를 보탤 틈도 없이 추락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팀의 학설은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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