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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걷기만 해도 유방암·대장암 예방 효과`

부산갈매기88 2010. 9. 1. 17:25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암연구재단(WCRF)이 31일(현지시각) 걷기만 제대로 하면 매년 5000여건의 유방암과 4600여건의 대장암 등 장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암연구재단은 “매일 30분 정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정도로 활발하게 걷는 등의 적당한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고 권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재단의 과학 부책임자인 레이첼 톰슨 박사는 성명에서 “굳이 매일 헬스클럽에 갈 필요 없이 취미삼아 걷거나 상점에 갈 때 버스나 자동차를 타는 대신 걸어서 가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암학회는 적절한 운동이 호르몬 수준을 조절해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암의 경우에도 운동이 소화 과정을 촉진함으로써 장이 위험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주게 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