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삶

부산갈매기88 2010. 10. 9. 10:26


일본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유명한 소설 <설국>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문학계의 거장입니다.


그런 그가 노벨상 수상 4년 만에 가스관을 입에 물고 자살했습니다.
제자의 할복자살 소식과 늙고 병든 자신의 말년을 비관해 자살했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자살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젊은 청년시절 “자살은 깨달음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문인들의 자살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점으로 볼 때, 노년에 다가온 삶에 대한 허무는 갑작스레 찾아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삶에 대한 허무함은 내 능력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찾아옵니다.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과 소외감 속에 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외로움과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인간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서로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의지하고, 나누려할 때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똑똑하고, 재능이 많고, 부유하다고 해서 자살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오로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내일은 당신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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