쳥범한 것이 큰일을 이룬다

미국 철도의 레일 간격의 표준거리는 4.85피트이다. 이것은 매우 이상한 기준인데, 이 기준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원래 이것은 영국의 철도 기준인데, 미국의 철도가 처음에 영국인에 의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영국인은 이런 기준을 썼을까? 

 

원래 영국 철도는 전차 레일을 설계한 사람이 설계했는데, 바로 전차 레일 간격이 4.85피트였다. 그렇다면 전차 레일 기준은 또 어디서 온 것일까?

 

원래 제일 처음 전차를 만든 사람은 이전에 마차를 만들던 사람이었는데, 마차 바퀴 너비가 4.85피트였다. 그러면 마차는 왜 이 바퀴 너비를 기준으로 삼았을까?

 

만약 그 당시 마차가 이 바퀴 너비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다면 마차의 바퀴는 영국의 오래된 도로 위에서 금방 망가지고 말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길을 다니는 수레바퀴의 너비가 4.85피트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수레바퀴 너비는 또 어디서 온 것일까?

 

답은 로마 전차 바퀴의 너비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다른 바퀴 너비를 사용한다면 바퀴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그럼 또다시 묻는다. 로마인은 왜 4.85피트를 전차 바퀴의 너비로 삼았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이것은 옛날 병거를 몰았던 두 마리 말의 엉덩이 너비이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마치지만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니다.

 

혹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TV를 통해 미국 우주비행선이 발사대에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라. 양쪽 연료통 끝에 두 개의 로켓 추진기가 달려 있는데, 이것은 미국 유타 주의 공장에서 제공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기사는 가능하다면 크기와 용량이 더 큰 추진기를 만들기를 바라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이 추진기가 만들어진 후에 기차로 공장에서 옮기기 위해서는 터널을 지나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 터널의 너비가 레일의 너비보다 조금 더 넓을 뿐이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운송업계의 설계가 2,000여 년 전에 살았던 두 마리 말의 엉덩이 너비에 의해 결정되었다니 말이다. 역사가 과거로 돌아가려는 힘은 크다.

 

비록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바로 그 일이 나중에 큰 일을 이룬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침반 <성공체질로 바꿔주는 생활법칙 11가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