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주식회사의 유래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는 1602년 당시 영국령이었던 인도에 설립된 동인도회사다. 동인도회사는 네덜란드인이 공동으로 배를 만들어 후추를 수입하고 그 판매대금을 나누어 가진다는 조건으로 생겨났다.

 

동인도회사는 후추 외에도 커피와 홍차 등을 판매해 큰돈을 벌었는데, 이렇게 큰돈을 벌어도 배가 풍랑을 만나 난파하거나 하면 그때마다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들은 위험부담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모색했다. 투자자들이 이익을 나눠 갖지만 배 운항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선장에게 업무를 위임하기로 한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자본과 경영이 분리된 첫 케이스이다.

 

동인도회사는 이후 무려 200년 동안 주주들에게 36배에 달하는 엄청난 배당을 했다고 한다. 주주들은 주식을 매입하고 처음 10년 동안은 주식을 사고 팔 수 없었지만, 이후에는 막대한 배당을 받아 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회사가 이익을 내면 주주들은 투자의 대가로 배당을 받는다. 동인도회사의 투자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중요한 것은 배당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동인도회사처럼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잘 되어 있어 경영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배당도 계산법에 따라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큰나무 <1분 자기경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