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양산 용주사-지푸네골-화엄늪(천성산)-홍룡사-대석-대성(1)

부산갈매기88 2011. 2. 21. 12:48

2011. 2. 19(토) 홀로 양산 용주사-지푸네골-화엄늪(천성산)-홍룡사-대석저수지-양산 대성버스정류소(7시간 소요: 정상 산행인이라며 5시간 소요 예상) 산행을 하였다.

 

*부산에서 양산 용주사까지 접근하기

 부산 명륜동 지하철역 옆 버스정류장에서 양산행 12번 버스를 타고 08:20분에 출발을 했다. 양산시 용주사 입구의 한성아파트(삼계)까지 약 1시간 소요된다.

 

*한성아파트에서 용주사까지 접근하기

 길가에 버러진 상태의 기분이 들어 좀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북쪽을 쳐다보면 사이로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오경농장이다. 버스길을 따라 4~5분 가면 용주사 입구라고 쓰여진 간판이 보인다. 여기서 3~4분 걸어가면 용주사가 보인다.

 

*용주사에서 체육시설까지 접근하기

 약 10여 분 정도 걸린다. 거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지푸네골이 시작된다. 이어지는 돌탑의 열병을 받으며 아주 완만한 돌로 박아둔 길을 따라 올라간다. 양산시에서 나름대로 산길을 정비해두었지만 진정 산행인을 위해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푸네골-화엄벌(늪)까지

 지푸네골과 임도가 만나는 곳까지 1시간 이상 올라가게 되는데, 음달이라 임도 위에는 눈들이 하양게 많이 쌓여있다. 그 임도에서 화엄늪이라고 쓴 119 구조표지만을 잘 보아야 한다. 나는 그 표지판이 냇가를 지나 왼쪽으로 가라고 표시되어 있었으나 무시하고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게 되어 산길을 많이 돌고 돌았다. 등산로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힘이 들었고, 체력도 많이 소모되었다. 정상 산행인이라면 그 임도에서 화엄늪까지 1시간~1시간 반 걸릴 거리를 나는 몸이 안 좋기에 2시간 반 가까이 걸린 것 같았다.

 

*화엄벌(늪)의 전경

 봄이라면 철쭉이 피어 좋은 것 같지만, 지금은 황량했다. 단지 군데 군데 잔설이 남아 정취를 메워주고 있을 뿐이다. 화엄늪의 습지보호 간판이 있는 곳에서 천성 1봉까지 거의 다 올라가다가 홍룡사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천성 1봉(920m)은 군사보호시설이라 어차피 올라갈 수가 없기에.

 

*화엄벌에서 홍룡사까지

 산길은 눈이 녹아서 많이 질퍽거리고 미끄러워서 시간이 다소 더 걸린다. 게다가 경사가 만만찮은 구간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코스는 그렇게 큰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

         <용주사행 표지>

 

              <체육시설 뒤편의 나무다리>

             <지푸네골의 얼음>

 

              <돌탑들>

 

 

              <임도의 잔설>

 

 

 

              <화엄벌(늪) 올라가는 비탈>

              <화엄벌(늪)>

              <멀리 보이는 산이 천성 1봉(92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