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어버이날의 유래 (Parents' Day)>

부산갈매기88 2011. 5. 20. 12:13

 

1900년대 초, 미국 버지니아 주에 ‘안나 자이비스’란 소녀가 어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안나의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었고, 안나는 깊은 슬픔 속에서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그 후, 안나는 어머니의 묘비 주위에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카네이션을 심었고, 꽃을 가꾸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았습니다. 하루는 마을의 모임에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꽃의 의미를 물었고, 안나는 어머니가 그리워 어머니 묘소에 심은 흰색 카네이션과 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안나의 행동에 감동 받았고, 이는 부모 사랑의 운동으로 번져 어버이날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나의 뜻을 기려, 살아계신 부모님에게는 붉은색 카네이션을 부모가 돌아가신 자녀들은 흰색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는 전통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어버이날은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팠던 그 마음을 함께 나누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1년 365일, 매일이 어버이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