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히틀러의 분노

부산갈매기88 2011. 11. 2. 07:59

 히틀러가 2 차 세계 대전 때 망한 근본적인 원인은 그의 분노 때문이다. 히틀러는 머리가 명석하고, 관찰력이 깊고, 예리한 판단력과 비상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찌나 화를 잘 내는지 자기의 비위를 조금만 거슬려도 미움과 분노가 충천하므로, 그의 부하들은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못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등 자유 진영과 힘겨운 전쟁을 하면서도 일시적인 분노로 말미암아 주력부대를 빼돌려 소련을 침공하였는데, 바로 이것이 그의 일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연합군이 노르만디 상륙작전을 개시했을 때 히틀러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 평소 그는 부관에게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깨우지 말라고 명령했으므로, 부하들은 연합군이 노르만디 상륙을 감행하였을 때, 소련군의 기갑 사단만 그쪽으로 돌린다면 상륙을 저지 할 수 있음을 번연히 알면서도 잠든 히틀러를 깨우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히틀러가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이미 연합군이 노르만디에 완전히 상륙하여 진지를 구축한 뒤였고, 이로 인하여 독일은 패망하게 되었던 것이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시리는 자는 성을 빼앗은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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