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의자가 성공의 열쇠

부산갈매기88 2009. 6. 11. 10:50

탐 뎀프시(Tom Dempsey)는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 장애가 있었지만 럭비를 배웠다. 그는 럭비 경기를 하면서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멀리 공을 찰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부모님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발에 맞는 럭비화를 특별 제작했다. 그리고 럭비 선수 선발 테스트에 참가했고 합격까지 했다.

 

그러나 담당 코치는 최대한 완곡한 표현을 써가며 그에게 “프로 선수가 되기는 힘들다.”라고 말하면서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권유했다. 그래서 그는 다른 팀에서 기회를 찾아보기로 했다. 뎀프시는 뉴오리건 주 세인트 팀에 입단 신청서를 내고 감독을 찾아가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다. 감독은 반신반의했지만 뎀프시가 워낙 자신 있게 말하는 바람에 마음이 움직였다.

 

2주 후 감독은 뎀프시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친선 경기에서 뎀프시가 친 공이 35야드를 날아가 득점했기 때문이다. 이 일을 계기로 뎀프시는 세인트 팀의 정식 선수가 되었고 한 시즌에 99점을 득점했다.

 

그리고 드디어 뎀프시 인생의 최고의 날이 왔다. 이날 경기장에 모인 럭비 팬은 6만 6천명에 달했다. 공은 28야드 선상에 있었고 이제 경기는 몇 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세인트 팀은 공을 45야드 선상까지 밀고 나갔다.

 

이때 감독은 “뎀프시, 경기장으로 들어가!”라고 크게 외쳤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뎀프시의 머릿속에는 득점 선까지 55야드가 남았다는 생각뿐이었다.

 

마침내 기회가 왔고 뎀프시는 있는 힘껏 공을 찼다. 공은 곧게 뻗어나갔다. 공이 얼마나 날아갈 수 있을까? 6만 6천 관중은 숨을 죽이고 뎀프시가 찬 공을 지켜보았다. 공이 골대 위로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자 득점 선에 서 있던 심판이 양손을 번쩍 들어 3점을 표시했다. 이렇게 해서 세인트 팀은 19대 17로 승리했다.

 

온 관중들은 역사상 최장거리 골로 기록된 뎀프시의 골에 흥분하여 미친 듯이 환호했다. 더구나 이것은 왼쪽 다리가 없고 오른손이 기형인 장애 선수가 넣은 골이었다.

 

“정말 믿을 수 없어!”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지만 뎀프시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부모님을 생각했다. 부모님은 늘 그에게 ‘넌 뭐든지 할 수 있다. 네가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는 자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기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의 부모님은 나에게 어떤 일이든 할 수 없을 거라는 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성공할지 구체적으로 그려 보라, 당신은 반드시 그 모습 그대로 성공할 수 있다. 성공에 대한 강렬한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의지가 성공의 열쇠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스샤오엔 <지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