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꿈이 있다면 길은 열리게 마련이다.

부산갈매기88 2009. 6. 24. 11:02

한국교육방송 <지식채널e> 프로그램에 ‘한 권의 책’이라는 제목으로 ‘사미 기타우’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케냐.

그곳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이로비에서 한 소년이 태어났다. 지독한 가난 때문에 쓰레기를 뒤져 먹을 것을 찾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래도 꿈이 있었다.

 

하지만 열세 살 때 아버지는 폭력배에 살해되고 먹고 살기 위해서 스스로 폭력조직에 들어가서 도둑질하고 마약을 팔았으며, 마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어린 소년에게 ‘꿈’은 사치였다. 그래서 꿈을 포기했다. 스물다섯 살 때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다.

 

‘가난과 폭력과 마약에서 아이들을 지키고 기술을 가르치겠다.’

 

아이들에게 목공과 봉재 기술을 가르치는 그를 지켜보던 유럽연합직원들은 영국 유학 기회를 안겨주고, 정규교육 2년의 학력으로 그는 2007년 12월 13일에 영국 맨체스터대학 <국제 개발학> 석사를 받았다. 그의 졸업논문 제목은 ‘나이로비 빈민촌 개발’이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나에게 항상 지니고 있는 꿈의 증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꿈이 시작된 한 권의 책입니다. 그 책은 위대한 철학자가 쓴 책도 아닙니다. 그 책은 위대한 문학가가 쓴 책도 아닙니다. 그 책은 누군가가 버린 책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쓰레기 더미를 뒤지다가 찾아 낸 한 권의 책 <영국 맨체스터 대학 안내 책자>”

 

영국 유학의 꿈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떤 이에게는 쓰레기에 불과한 것이 다른 이에게는 평생의 꿈이 될 수 있다. 남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꿔야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꿈이 있다면 길은 열리게 마련이다.

 

 

최윤규 <관점, 다르게 보는 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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