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모 교회에 출석하던 박씨의 부인은 열심파 권사였다. 부인 권사의 끈질긴 권면에 박씨도 교회에 출석한지 한 6개월이 되었다.
어느 날 밤 자정이 가까웠을 때 과속으로 차를 몰다가 교통순경에게 걸려다.
"밤 중에 과속을 하면어떻합니까?"
"죄송합니다. 급해서 그랬어요."
"이 밤중에 어디 가기에 급하단 말이오?"
"예, 지금 강연 들으러 가는 길입니다."
"아니, 이 밤중에 어디서 강연을 한단 말입니까? 어서 면허증을 내시오."
박씨는 운전 면허증을 제시했다.
"그래, 강연 장소가 어디요?"
"바로, 그 주소입니다."
"이 주소는 당신 집주소 아니오?"
"그렇습니다."
" 강사는 누구요?"
"예, 강사는 바로 내 마누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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