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목표없이 빙글빙글 돌다 죽는 날벌레

부산갈매기88 2012. 3. 7. 07:07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는 날벌레들의 생태를 주의깊게 관찰하던중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날벌레들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무턱대고 앞에서 날고 있는 놈만 따라서 빙빙 돈다는 것이다. 어떤 방향이나 목적지도 없이 그냥 도는 것이다. 빙빙 돌고 있는 바로 밑에 먹을 것을 가져다 놓아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돌기만 한다. 이렇게 무턱대고 7일동안이나 계속 돌던 날벌레들은 결국 굶어서 죽어 간다고 한다. 이런 모습들이 오늘을 하는 우리 자녀들의 모습은 아닐런지.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무런 목표없이 파브르가 관찰한 날벌레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전체 인류의 87%에 이른다고 한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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