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아들 성기 물어뜯은 30대 아빠 ‘충격’

부산갈매기88 2012. 3. 13. 08:20


한 30대 중국 남성이 길거리에서 아들의 성기를 물어뜯는 끔찍한 행동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남부 광둥성(廣東省:광동성) 선전(深圳:심천)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위 씨라는 성을 가진 이 32세 남성은 여섯 살짜리 아들, 네 살짜리 딸과 함께 길을 걷던 중 아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핥으라고 명령했다. 당시 이 6세 소년은 벌거벗은 상태였다.

아들이 이를 거부하자, 그는 이빨로 아들의 성기를 물어뜯었다고.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행인들은 급히 이 남성을 제압해 소년의 성기를 뱉어내게 만들었고, 경찰에 신고했다.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 실린 사진을 보면, 상처 부위에 붕대를 감은 어린 소년이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은 “소년의 성기를 다시 붙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소년의 생식기가 정상적으로 기능할지의 여부에 대해 밝히기엔 아직 이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벤처 사업 실패와 도박 때문에 빚에 허덕이고 있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그는 최근 자택 발코니에서 아들의 목을 조르는 척 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소년과 그의 여동생이 친척들의 보살핌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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