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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CEO들의 다섯 가지 공통점

부산갈매기88 2009. 6. 18. 09:51

성공한 CEO들의 다섯 가지 공통점.

 

첫 번째 조건은 ‘새벽형’이다.

사람들마다 체질이 다르겠지만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새벽을 좋아한다.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당시 사장님은 새벽 4시면 출근한다고 하셨다.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잘 안 되었다. 그래서 4시를 포기하고 7시까지 출근하는 것으로 생활 습관을 들였다. 이때의 습관으로 나는 삼십대 중반까지 아침 6시 이후에 일어나 본 적이 거의 없다.

 

어떤 이는 이렇게 묻는다. “6시면 아침이 아니라 새벽이 아니냐?”

 

두 번째 조건은 ‘큰 비전’이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보았을 때 ‘말도 안 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만큼 의욕이 넘치는 것이다.

 

‘10년 후 1조의 회사를 만들겠다’, ‘창업 5년 안에 코스닥 최고의 회사가 되겠다’고 말하는 기업가를 보면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꿈이 눈앞에 보인다. 상상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그대로 되리라 믿고 현재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세 번째 조건은 ‘삶을 끝까지 믿는 것’이다.

일단 일을 맡기면 그 사람을 철저하게 믿는다. 누구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인터넷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같이 일하는 경리직원이 있다. 이 사람이 들어왔을 때부터 돈 관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믿고 맡겼다. 훗날 그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사장님, 솔직히 다른 회사 여직원들은 가짜 영수증도 만들어서 용돈으로 사용하고, 거래처에서 받은 금액을 자신이 가져가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마음만 먹으면 월급 외에 제 용돈을 만들 수 있고요. 그러나 사장님이 너무 믿어주니까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네 번째 조건은 ‘주인의식’이다.

주인이란 아낄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다.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물어 본다.

 

“집에서 외식할 때 집안에 있는 불이란 불은 다 켜놓고 나갑니까?”

“아니요. 끄고 나가는데요.”

“그래요. 그럼 내일부터 점심시간에 동료와 선배들이 이렇게 하는지 한 번 보세요. 50개가 넘는 형광등을 그대로 켜놓고 다닐 겁니다.”

 

요즘은 경제여건이 좋아져서 그런지 복사기 옆에 이면지가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출력해서 가져가지도 않으면서 한 번 보려고 종이를 낭비하고 있다. 아마 우리 회사에서 그 이면지를 가져다가 다시 쓰는 사람은 나와 경리 여직원 둘뿐이다.

 

작은 것에서 주인의식을 느끼는 사람만이 오너가 될 수 있다.

 

다섯째 조건은 ‘신용’이다.

회사 신용을 잃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소비자를 무시하고 거짓말하고 제품 하자를 속이는 편법을 쓰는 것이다. 이런 회사는 소비자가 금방 안다. 상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빵집 주인 김영모 사장은 1993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외출장을 다녀오면서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때 팔 케이크 400개를 만들어 놓으라고 지시했다. 돌아와서 케이크부터 확인한 그는 전량 폐기처분했다. 케이크를 지하실에 보관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제과점의 기준으로 보아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김 사장은 달랐다. 지하실의 불쾌한 냄새가 케이크에 쉽게 배기 때문에 팔 수 없다고 하였다.

 

“사장님,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이것을 팔아도 손님은 잘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안다.”

 

또한 창업초기에 발효가 시원치 않은 빵을 아내가 팔자, 그는 오늘 장사 안 한다면 셔터를 내렸다.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고객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들을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

 

궁극적인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컬린 하이타워는 말한다.

 

“당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가는 당신이 성공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느냐에 따라 측정된다.”

 

 

최윤구 <관점, 다르게 보는 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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