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갈매기의 능걸산 산행(대우마리나 아파트-성불암-능걸산-에덴밸리-벧엘병원)

부산갈매기88 2012. 7. 27. 13:22

*산행일시: 2012. 7. 21(토) 날씨 흐림, 안개 자욱

*누구랑: 홀로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양산 대우마리나 아파트-감결마을-성불암-능걸산-에덴밸리CC-벹엘병원(소요시간 6시간 20분, 순수하게 걸은 시간 5시간)

 

*시간대별 산행코스:

08:50 부산 명륜동 버스정류장

09:45 양산 대우마리나 아파트 버스 정류장

09:52 감결마을

10:02 성불암

10:20 외딴 농가

10:31 당고개 체육시설

10:57 전망바위 쉼터

11:50 안부 갈림길(20분 휴식)

12:35 전망바위/기차바위

12:55 능걸산 정상(783m)<20분 휴식>

13:53 에덴밸리CC

16:13 벧엘병원

16:23 10번 양산시내버스 승차

 

*산행 Tip: 이코스는 부산 명륜동에서 가는 양산 시내버스 12번이 10분 간격으로 있기에 교통편이 좋다. 대우 마리나 아파트까지는 약 1시간 소요되는데, 아파트 부근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다리를 건너 아파트 우측의 감결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감결마을앞 정자를 지나 왼쪽의 좁은 길을 따라 아스팔트길을 건너가서 5~6분 가면 우측에 성불암이 나타난다.

 

 그 길을 따라서 마음 편하게 당고개까지 올라가면 된다. 대체로 545봉까지는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능걸산 아래의 전망바위까지 조금 경사지고, 전망바위가 나타나는 기차바위 부근에서 제법 요리조리 신경을 써야 한다. 일명 기차바위라고 하는 만큼 요모조모 구경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린다. 기차바위를 지난 20분 채 안 걸려 능걸산 정상은 갑자기 싱겁게 나타난다.

 

 이 날은 기차바위부터 안개가 자욱하여 아래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비마저 조금 뿌렸다. 비가 많이 오는 게 아닌가 마음을 졸였지만 다행히 오는 시늉만 했다. 기차바위에서 다른 산행팀 6명을 만났었는데 그들은 일행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나에게 술을 권했지만 나는 술을 하지 않기에 그냥 먼저 정상으로 올라왔는데, 정상에서 합류를 하여 하산은 같이 하게 되었다.

 

  에덴밸리 골프장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는데, 그 속에서도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빨리 가라고 한다. 행여 우리에게 공을 날릴까 싶어서. 우린 골프장 배수로 아래의 계곡으로 하산해서 벹엘병원으로 내려왔다. 계속을 따라 오는데 산길이 없어지거나 찾기가 힘들어 조금 힘이 들었다. 하산하는 도중에 그 일행들은 계곡에 완전히 온몸을 잠겨보기도 했다. 나는 등산화를 벗고 피곤한 발을 조금 풀어보기도 했다. 쾌나 차거웠다. 여름 계곡산행의 별미라고 생각된다.

 

 우린 시내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 벧엘병원 입구에 도착하여 1~2분 있으니 바로 버스가 도착했다. 그 버스를 타고 도중에 12번 버스를 타고 환승을 해서 부산으로 왔다.

 

 토요일이면 대체로 혼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하산길에 다른 일행을 만나 함께 하산을 하게 되어 길을 찾는 수고를 조금 덜었다. 여름 산행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다행히 이 코스는 숲과 계곡이 함께 하여 정말 좋았다.  

 

*교통편: 부산에서 양산 마리나 아파트 양산시내버스 12번, 13번

        하산시 내석에서 오는 시내버스 15:00(107번 버스), 16:20(10번 버스), 17:10(107번 버스)

 

*산행지도: 본 코스와 일치하지 않으므로 부산일보의 지도를 참조하되 지형만 참조바람.

 

*산행사진

 

 부산 명륜동 양산시내 버스 참조

대우마리나 아파트 

 감결마을

 감결마을의 당산나무

 우축에 보이는 절이 성불암

 성불암

 외딴 농가

 당고개 체육시설

 

 어곡에서 올라오는 능선

 어곡에서 올라오는 능선 합류지점

 안부 갈림길 이정표

 

 기차바위/전망바위

 

 

 

 

 

 

 

 

 능걸산에서 에덴밸리로 가는 도중

 

 

 

 에덴밸리 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