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갈매기의 민주(중앙)공원-구봉산(봉수대)-엄광산-KT시설-진구EM발효제연구소-백병원 산행

부산갈매기88 2012. 8. 6. 13:31

*산행잀일시: 2012. 8. 4(토) 갬

*산행자: 홀로

 

*산행코스: 민주공원(중앙공원)-구덕체육시설-구봉산(봉수대)-엄광산-KT기지국-부산진구 EM발효연구소-백병원(인제의과대학)<산행시간 3시간 50분, 휴식 1시간>

 

*산행 tip:  민주공원(중앙공원)에서 출발하여 구봉산 봉수대를 거쳐 오르기까지는 숲 속을 거닐어 햇살을 받지 않으나 엄광산 아래의 헬기장에서부터 엄광산에 이르기까지는 뙤약볕을 거닐게 되어 산행에 어려움이 있다.

 

 민주공원에서 버스를 내려서 구봉산 봉수대까지는 조금씩 오르막길을 거닐게 되나 산길이 다소 넓은 편이라 보행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길은 잘 되어 있으나 같은 길이라고 몇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다소 헷갈린다. 결국 같은 목적지에 도달한다손치더라도 길이 여러 갈래라 다른 산행로에 비해서 망설여지게 만든다.

 

  구청에서도 다소 정비를 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많다. 엄광산 아래 헬기장에서 엄광산의 정자까지는 뙤약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서 여성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나마 부산항을 내려다 보거나 개금, 서면, 황령산을 바라볼 수 있어서 조망하기에는 좋다.

 

  엄광산 정상 옆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등의 땀을 식혀 주니 다소 위안이 된다. 그곳에 앉아서 지나가는 길손의 인생담도 듣고, 음식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하산길은 통신시설이 있는 문 앞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조금 따라 내려오다가 오른편의 산길로 내려선다. 부산진구의 엄광산 나들숲길 1코스와 2코스를 병행해서 내려오는 경우로 개금의 백병원 방향으로 생각하고 내려오면 되는데, 생각보다 숲이 많이 우거져 터널을 걷는 느낌이 든다. 가파른 경사길도 있으나 대부분은 산허리를 따라서 동의대학교가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쭉 내려오면 길은 헷갈리지 않는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약수터가 있어서 목을 축일 수도 있다.

 

  이 코스는 부산진구의 엄광산 나들숲길 1코스와 2코스를 조합한 형태인데, 통신시설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만나기까지의 산길은 의외로 호젓하고 시골스러운 맛이 나는 편으로 아주 좋다.

 

   하산을 하노라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를 가로질러 하산을 하게 되면 부산진구 EM발효연구소가 나오게 된다. 버스를 타려면 백병원 앞까지 내려와야 한다. 그 연구소에서 백병원 버스정류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오게 되므로 햇살을 강하게 받아야 한다.

 

  전반적으로 수월하면서도 숲 속을 거닌다는 운치 때문에 엄광산 나들숲길 코스와 병행해서 한 번 거닐만 하다. 햇살이 강하더라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산행지도: 지형만 참조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