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갈매기의 가덕도 동선새바지-강금봉-응봉산-누릉령-어음포-대항새바지 산행 및 해안둘레길 산책

부산갈매기88 2012. 8. 3. 13:53

    *산행일시: 2012. 7. 28일(토) 맑음

 

   *산행 및 해안 둘레길 코스: 성북-동선새바지-강금봉(198m)-응봉산(314m)-누릉령-누릉능(정자)-어음포-대항새바지(소요시간 4시간 반, 휴식 40분, 순수하게 걸은 시간 3시간 50분 정도)

 

*산행 및 해안 둘레길 tip:

 여름 날씨라 불볕 더위가 만만찮다. 그 이글거리는 태양에 모든 게 녹아버릴 것 같다. 3년여 동안 토요일 마다 홀로 산행을 해서 이제는 건강이 예전의 90% 이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그래서 늘 토요일은 아무리 더워도 걷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가덕도를 여러 차례 지난 해부터 산행을 해 오고 있지만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싫증이 나지 않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산길을 걷다가 바다를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고, 기암 절벽과 파도가 빚어내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이번 산행은 날씨가 너무 더운 탓으로 동선새바지에서 누릉능(정자)까지는 산행을 했고, 누릉능(정자)에서 대항새바지까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기로 했다. 동선새바지에서 누릉능(정자)까지 강금봉과 응봉산을 올랐다가 내려갔는데, 간간히 숲 사이로 강하게 햇뼡이 내리쬐었다.

 

 누릉능(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어음포를 거쳐 대항새바지까지 해안길을 따라 걸었다. 해안길이라고 해서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 제법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교차되기에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 다른 팀들은 선창에서 출발해서 대항새바지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온 사람들도 많았다. 역시 무더위에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먼저 산길을 걷고 이어서 해안길을 선택했다. 그래서 조금 나은 편이었다.

 

  문제는 대항새바지에서 천성까지 가는 방법인데, 대항에서 1시간에 1대 꼴로 오는 마을 버스를 타느냐 아니면 천성이나 선창까지 가는 택시를 타느냐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다른 일행과 함께 대항새바지에서 성북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그 일행 6명은 아마도 대학교수인 것 같았다. 자기들이 택시 2대를 콜 해두었으니, 함께 타고 가자고 했다. 운 좋게도 얹혀서 선창 농협까지 올 수 있었고, 나는 선창에서 1009번 좌석버스를 타고 명지 새동네에서 환승을 해서 하단역으로 왔다.함께 동승을 하게 해준 그분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참고로 콜 택시를 부르는 경우 대항새바지에서 성북까지 13,000원이었다. 콜은 대항새바지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아저씨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거나 불러달라고 하면 된다.

 

*가덕도 행 버스 520번: 부산역 맞은편 홍콩반점 앞에서 09:00, 10:00, 11:00

                              1시간에 1대씩 있음을 참조해서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산행/ 둘레길 지도: 국제신문 지도 및 지형 참조

 

 

* 산행사진                                                                                                                           

 

부산역 맞은편의 홍콩반점앞 520번 버스를 타고

520번 버스 노선 안내도

성북 버스 정류장

 

대추도 많이 열려 있고

물이 빠진 송도

유자도 익어가고

동선새바지 산행 들머리

진우도

페초소

강금봉

 

 진우도/장자도

 성북 마을

 눌차교와 신항만

 

 

 누릉령에서 누릉능으로 내려가는 길

 누릉능(정자)에서 바라 본 바다

 누릉능 해안

 누릉능 해안

 

  어음포

어음포에서 대항새바지 가는 길 

 

 

대항새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