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니(Synchrony)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하고 동의하거나 찬성을 표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고개를 끄덕이면 어떤 효과를 부르는지 조사를 하였습니다. 이 실험은 미국 포틀랜드 시의 실제 경찰관 및 소방대원 채용 시험현장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5분 간 면접을 치르는데 면접관은 첫 15분간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반응합니다. 다음 15분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지원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만 마지막 15분간은 전혀 고개를 끄덕이지 않습니다. 각 시간대별로 지원자의 발언 시간을 측정한 결과 면접관이 연신 고개를 끄덕일 때는 지원자 20명 가운데 17명의 발언 시간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원자의 만족감이 컷다는 것이고 지원자는 면접관으로부터 강력한 인정을 받고있다고 생각하고 그 인정에 부응하여 면접관에게 더욱 성심 성의껏 이야기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 실험을 마타라초의 실험이라고 합니다.
<햇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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