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격려의 한 마디

부산갈매기88 2012. 9. 5. 09:15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의 귀국 독창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수많은 청중들이 그의 노래를 듣고자 공연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공연 시작 직전, 사회자가 당황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라와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가수가 좀 늦을 거 같다며
그를 대신해 촉망 받는 신인가수 한 명을 소개했습니다.
청중들은 크게 실망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인가수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가 끝났지만, 누구 하나 박수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청중들 사이에서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빠! 정말 최고였어요!”
순간, 공연장 안에는 따스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고,
청중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서서 박수를 쳤습니다.
이 신인가수가 바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입니다.


아들이 외친 격려의 한마디가
그를 세계적인 성악가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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