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65주년 부흥사경회를 앞두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2012. 10.28.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부산갈매기88 2012. 10. 31. 16:45

65주년 부흥사경회를 앞두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2012. 10.28.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약 4:8 상반절(신 374P)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1. 동작 감시 장치

  얼마 전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한 호텔에서 회의를 마치고,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손을 씻으려는 순간, 화장실 세면대에 수도꼭지가 없어서 무척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면대가 있고 수도가 있다면 수도꼭지는 당연히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수도꼭지가 없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세면대는 자동으로 사람의 동작을 감지해서 반응하는 동작 감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세면대였던 것입니다. 그날 그 동작 감시 장치를 보면서 아주 중요한 영적 교훈을 받았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지요.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2. 하나님이 가까이 하는 인생

  성도가 사실 이 땅을 살면서 복되게 사는 비결,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비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먼저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30장 9절의 말씀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게 복을 주시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쁘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의 순종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진리를 무시하고, 모든 것을 은혜로 덮으시면 안 됩니다. 네가 그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께서 네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지.... 그렇게 착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반응하는 만큼 우리에게 반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까이 하시리라”는 이 성경의 진리를 두고 사도 바울은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이시다’(갈 6:7~8)라고 말입니다. 사실 인생사 대부분의 경우, 이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만큼 진리는 다시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예배는 우리 인생 전부를 주관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일주일간 살아가는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는 예배 때 내게 주신 그 은혜로, 내 삶에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예배 시간에 적극적으로 우리는 더욱 선한 것을 하나님께 심어드려야 합니다.

 

4.문제를 풀어가는 영적 방법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 살면서 당하는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비결도 사실은 간단합니다. 그 답도 역시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가까이 하면 크게 보일까요? 작게 보일까요? 크게 보입니다.

 

  하나님이 크게 보이면 문제는 당연히 작게 보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도가 시험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뿐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이만 하면 하나님이 크게 보일 텐데, 당연히 하나님이 문제는 작게 보이겠지요. 그것이 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도의 방법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인물들의 특징이 다 그렇습니다.

 

  저들은 사실 세상적으로는 별로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세상적으로 탁월한 능력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데 힘을 쏟았던 사람들입니다. 탕자를 기억하시지요. 그가 왜 망하는 인생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을 멀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망한 인생에게도 희망일 있음을 또한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 탕자가 다시 아버지를 찾을 때, 아버지는 탕자를 아주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다시 아들의 모든 권리를 회복시켜 주셨음을 보셔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를 가까이 하는 것이 우리가 지혜롭게 이 땅을 살아가는 방법이요, 모든 문제를 선하게 풀어가는 능력입니다.

 

5. 65주년 부흥사경회를 앞두고

  예수님은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를 보고서 이런 시대에 믿음 있는 자를 보겠느냐고 한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서 믿음 있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 믿음은 우리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고 주님의 말씀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랑하고 새겨들을 때에 생겨납니다. 이번 65주년 부흥사경회를 통해서 우리 성산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기회로 삼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를 가까이 하시며 은혜 베푸시는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는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드립니다.

'믿음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제(節制)의 힘  (0) 2012.11.06
승리의 확신 때문에  (0) 2012.11.01
강남 스타일과 예수님 스타일  (0) 2012.10.26
<멋쟁이 하나님>   (0) 2012.10.19
풍요의 근원  (0)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