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다 내게로 오라> 2012. 12. 30(일)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부산갈매기88 2013. 1. 4. 16:04

<다 내게로 오라>          

                                             2012. 12. 30(일)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마 11:28~30

 

1.멘붕(men-boong)의 시대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이제 저물어 갑니다. 바라기는 2012년을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지으시고 2013년 오는 해를 주의 은혜 가운데 맞이하는 성산의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2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멘붕(men-boong)이라는 단어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대선을 치루고 나서 미국 뉴욕타임즈 신문에 멘붕(men-boong)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했습니다. 여기 멘붕이란 멘탈 붕괴라는 뜻으로 정확하게 번역하면 ‘정신적 공황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유독 우리 한국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2012년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금년 11월 12일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 바로 이겁니다. ‘옴니세임블(omnishamles)', 이 말을 번역하면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2012년이 어렵고 힘들었다는 뜻입니다.

2.힐링을 사모하는 시대

이런 어려운 시대, 총체적 난국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멘붕만큼이나 또 유행했던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힐링이라는 단어입니다. 2012년도에 우리 모두가 유난히도 많이 들었던 단어입니다. 사실 2012년도의 최고 키워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쉽게 이 힐링이라는 단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힐링 토크, 힐링 뮤직, 힐링 푸드, 힐링 에코, 힐링 트레킹 등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모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그 제목에 힐링이라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2012년 최고의 화두는 역시 힐링이었습니다. 여기 힐링이라는 단어의 뜻은 ‘치료하다’입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힐링이란 말이 유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힐링, 즉 치료 자체가 필요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3.맨붕의 유익함

역시 이래로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은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절대로 희망을 잃지 말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점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고약한 점입니다. 죄인된 인생에게 스스로 세상 가운데서 어디 희망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 노력한들 어디에서 힐링의 길을 제대로 구할 수 있겠습니까? 차리리 세상과 자신에 대해서 절망해 버리는 것이 인생이 제대로 된 힐링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유익함이 있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가진 능력은 참 대답합니다. 사람의 생명까지도 150살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고 큰소리 치는 그런 시대입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왜 세계는 맨붕 상태여야 합니까?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 스스로에게는 결코 인생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4.참 힐링의 길이 되시는 예수님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도 멘붕 상태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분이 그러셨습니다. “총체적 난국(멘붕 상태)은 에던 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지구에 종말이 오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정말 우리 인생들에게 위기가 있다면, 총제척 난국이 있다면 그것은 영적인 위기가 있을 뿐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는데 어디에서 참된 힐링이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총체적 위기 상태에 놓인 인생에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입니다.

 

5.주님의 멍에를 매십시오.

여러분 인생을 살아오면서 힘겨운 짐이 없던 때가 어디 있었겠습니까?

나에게는 인생의 짐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에게로 가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d라 때 우리는 이제 내 인생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보이셨던 것처럼 기도의 멍에를 메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었기에 내가 원하는 기쁨, 즐거움, 행복을 찾기를 원하셨다면 이제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우리 주님이심을 인정한다면 주님의 기쁨, 주님의 즐거움이 우리의 기쁨, 즐거움이 되는 은혜 있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그저 세상에 높아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을 신앙으로 늘 체험합니다. 낮아짐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익서이 주님이 주시는 멍에입니다. 다가오는 2013년도도 지나온 2012년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우리의 참 힐링이신 주님 붙잡으시고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세월이 되시기를 주님의 소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