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단 한 사람이라도

부산갈매기88 2014. 1. 3. 15:16

국내 최연소 전문 청소년 상담가인 김혜민 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7년 동안이나 왕따를 당했습니다. ‘왕따의 설움은 당해본 사람만 안다’고 말하는 김씨는 언제나 교실에서 밥도 혼자 먹고 모든 활동을 거의 혼자 하다시피 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심한 우울증까지 생겼고 칼로 손등을 찌르는 자해 증상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자살까지 결심했던 김씨는 유서를 쓴 뒤 고통 없이 죽을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유서를 먼저 발견한 어머니의 지혜로운 도움으로 왕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는 한 사람이라도 만난다면 왕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생긴 김씨는 왕따 당하는 학생들이 대상인 카페를 만들어 지금까지 8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상담하며 도움을 줬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2004년도 한 생명보 험사가 주최하는 전국 자원봉사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고 2005년도엔 미국에서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김씨의 왕따 극복사례와 현재 아이들에게 상담을 하는 내용을 들은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김씨의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있어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 한 명만 찾는다면 길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김씨는 오늘도
삶이 힘든 청소년들에게 그 한 사람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노력이 수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힘이 되어주는 한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사람들에게 언제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하소서!
실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따스한 도움을 베푸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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