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천년 고도 경주 토함산(746m) 번개 산행기♼(2014. 6. 7. 토)

부산갈매기88 2014. 6. 10. 14:35

◎산행지: 경주 토함산(746m)

★산행일시: 2014. 6. 7. 토. 맑음

 

 

☢산행 참석자: 노홍철, 부산갈매기

 

●산행코스: 하동점마을-475 갈림길-457-365-615 갈림길-토함산(746m)-성화채화지-

               석굴암 주차장-불국사

 

 

★산행시간대 코스:

09:55 하동점마을 11번 시내버스 하차

10:00 솔향내 식당 들머리

11:34 365봉 갈림길

12:40 토함산 정상(746m)<점심식사 40분>

13:50 성화채화지

14:05 석굴암 주차장

15:03 불국사

 

 

◎산행시간 및 거리: 쉬엄쉬엄 5시간(중식 40분, 알바 20분, 기타 휴식 30분)

                        <순수 산행시간 3시간 반>, 8km

 

 

▷교통편: 부산 ~불국사역: 무궁화호 열차(07:45분 부전역 출발) 1시간 45분 소요,

            불국사역~불국사: 경주 시내버스 11번 승차 20분 소요

 

 

            *올때: 불국사~불국사역까지 택시 6,000원

                     불국사역~부전역: 무궁화호 15: 22분 발차(5분 연착)

 

 

▶산행 tip: 이번 산행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토함산에 올랐다. 부전역에서 불국사역까지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서 젊은 시절을 회상해 보기도 했다. 토함산은 기차로 접근해서 되돌아오는 최적의 방법을 택했다. 기차로 하니 부산에 도착했을 때 5시 10분밖에 안 되어 부전역에 내려서 목욕을 하고 나와도 6시 정도였다. 그리고 부전시장에 가서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가도 여유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불국사역에서 열차를 내려서 불국사역 맞은편에서 있는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하동점마을에서 내린다. 내려서 100여 미터를 버스 진행방향으로 나아가면 솔향내식당이 나온다. 그 식당 옆 우측으로 희미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조금 진행해도 풀이 많이 덮여 있어서 이게 등산로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3~4분여를 올라가면 확실한 등로가 나타난다.

 

 

거기서부터는 등산로를 따라 475 갈림길까지 간다. 중요한 것은 거기서 좌측으로 가지 말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우측 길은 하산하는 느낌이라 좌측으로 올라갔더니 아뿔싸 그 길은 보물로 3거리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다. 그래서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바람에 알바 10분을 했다. 일단 방향이 정해졌으면 계속 토함산 이정표를 따라 쭉 등산을 하면 된다.

 

 

토함산자락은 대부분 잣나무 군락지로 이루어져 있고, 육산이라서 걷기에 아주 상쾌하다. 바로 이런 게 힐링 산행이다. 토함산 정상에 가기까지 산꾼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추령이나 불국사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두세 사람씩 짝을 지어서 오는 산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상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성화 채화지를 거쳐 석굴암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불국사로 내려선다. 불국사에서 불국사역까지는 시내버스 10번을 타려고 마음먹었는데 열차 시간이 15분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갔다. 다음 열차는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부리나케 불국사역에 도착하니 열차는 5분 더 연착하는 바람에 땡볕에 서서 기다려야 했다.

 

 

오랜만에 노홍철님과 둘이서 오붓한 산행을 했다. 하동점마을에서 토함산 정상까지의 산길은 대체로 완만한 코스가 많고, 토질이 좋아서 기분 좋은 산행이 되었다. 게다가 늘씬하게 잘 생긴 잣나무를 바라보노라면 웬지 탁 트인 느낌이 든다. 꼭 한 번 정도 가볼만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산행지도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