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백산산악회 제 269차 정기산행: 속리산 묘봉 산행기 ◈(2015. 10. 10)

부산갈매기88 2015. 10. 16. 09:17

◎산행지: 속리산 묘봉(872m)

★산행일시: 2015. 10. 10. 토. 흐림

 

☢산행 참석자: 부산백산산악회원 및 게스트 포함 41명(금호지, 동무, 행운이, 스마트, 와석, 한사랑, 청림, 일식, 붉은 노을, 행복, 호두, 산들바람, 송향, 산하, 청파, 봄산, 유유산속, 갈바람, 해월정, 혜영, 솔뫼, 슬로우, 퀵, 단디M, 그림자. 수희, 은수, 새콤달콤, 돌담, 숙이, 탱탱구리, 수정, 팅커벨, 해밀, 운해, 와니, 부산갈매기 외)

 

●산행 코스:

운흥리 두부마을~사지매기골~사지매기재~토끼봉~비로봉~상학봉~855봉~묘봉~북가치~미타사 임도~운흥2리 표지석~화북면 서면 출장소/주차장

 

◔시간대별 산행코스:

   10:43 운흥1리 두부마을 도착

   10:53 산행 시작

   11:01 이정표(상학봉 3.2km/묘봉 4.2km)

   11:05 이정표(상학봉 2.9km)

   12:02 토끼봉(13분 휴식)

   12:51 이정표 (운흥리 3.0km/상학봉 0.7km)

   12:57 비로봉(식사 33분)

   13:59 큰 석문

   14:11 상학봉

   14:35 암릉(암봉 860m)

   14:58 묘봉(환자 발생 40분 치료 및 휴식)

   15:35 북가치

   16:08 미타사 입구

   16:20 운흥2리 표지석

   16:29 주차장 도착

 

★산행 시간: 5시간 36분(중식 33분, 기타 휴식 35분+환자 발생치료 40분>

                     <순수 산행시간: 3시간 48분>

◍산행거리: 8.25km

◎교통편: 신부산 고속투어 관광버스

 

 

▶산행 tip: 속리산 국립공원 산 중에서도 암릉미가 뛰어나서 암릉마다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묘봉. 그곳을 이번에 찾아갔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봉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 거암 사이사이 석문이 있어서 그곳을 통과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달리 이곳은 석문이 많다.

 

운흥 1리에서 상학봉~묘봉~북가치~운흥 2리까지 한바뀌 도는데 빠르게 걷는 산우는 3시간 반, 보통 걸음으로 걷는 사람의 경우 5시간 이내이다. 최근 정비된 나무계단으로 인해서 시간은 많이 단축할 수가 있다. 산악인이라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산행지다.

 

▶사지매기골 ►토끼봉►비로봉: 새색시 볼처럼 붉어지는 산자락

부산 덕천동에서 3시간을 달려온 버스는 운흥1리의 묘봉 두부마을식당 앞에서 정차를 한다. 하차하는 순간 저절로 남쪽 하늘로 눈이 향하게 된다. 뾰족이 솟아있는 암봉에 압도된다. 어쩌면 그 암봉이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산우들의 움직임은 마음이 들떠 조금 부산하다. 두부마을식당 뒤쪽 주차장에서 일행은 그 묘봉의 암봉을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을 한다. 사진을 찍자마자 곧바로 도로를 따라 마을회관 방향으로 올라간다.

 

두부마을에서 두 번째 이정표 갈림길(상학봉 2.9km)에서 사지매기골로 방향을 잡아 오르기 시작한다. 등로는 가풀막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은데다 나지막한 소나무와 잡목 사이를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30분쯤 치고 올라가면 사지매기재에 다다른다. 잡목이 무성하여 시야는 트이지 않아 전망을 제대로 볼 수는 없다. 거기서 7~8분 가풀막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열린다. 서쪽으로 미남봉 산자락이 보인다. 지나가는 바람이 나뭇가지 이파리에게 인사를 건네고 간다. 등허리가 시원해져 온다. 서쪽으로 덕가산(693m)이 보이고, 그 뒤 금단산(768.1m)이 내려다보고 있다. 거기서 4~5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올라가면 암릉이 나타나고 그 위에 꼬부라진 노송이 세월을 지켜내고 있다. 거기서 앞서간 일행들이 열심히 모델 놀이를 하고 있다. 그 암봉에서 우리가 출발한 구사막골의 논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고, 사이사이 녹음이 우거져 있다. 그리고 산자락은 새색시 볼처럼 약간 누런 빛과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산 아래를 내려만 보아도 벅찬 감동이 일렁거린다.

 

거기서 조금 나아가면 말 잔등 같은 암봉이 나타난다. 그 암봉을 조심스럽게 밟고 지나면 토끼봉이 눈앞에 나타난다. 왜 토끼봉이라 했을까? 토끼봉으로 오르려면 직벽의 외줄을 타고 오를 수도 있지만, 그 직벽의 틈 사이에 토끼가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이 있다. 개구멍 같기도 하지만, 영락없는 토끼굴이다. 그래서 토끼굴이 있는 토끼봉이다. 4~5미터의 직벽을 타고 오르려니 몸의 무게도 있고, 발을 놓을 자리가 신통찮다. 그래서 그 토끼굴로 온몸을 구부려서 토끼봉을 오른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토끼봉은 구경거리가 몇 가지 된다. 좀더 세밀하게 관찰해보면 거암이 고인돌처럼 암반 위에 얹혀 있다. 그리고 그 암반 위의 흙에 삶을 버티고 있는 여러 갈래로 난 노송. 그리고 거암 위에 모자가 얹힌 것 같은 모자바위. 찢어진 치마처럼 생긴 바위. 그리고 토끼봉에서 남쪽으로 올려다보면 길쭉한 직사각형의 돌을 누군가 세워둔 것 같은 첨탑바위. 그 바위 좌우로 펼쳐지는 병풍을 두른 듯한 단애. 그 비경에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 일행은 모자바위 옆에서, 그리고 기암괴석과 단애를 배경으로 한 컷씩 한다고 몰려다닌다.

 

토끼봉에서 비경에 취해 정신줄을 놓다보니 일행은 벌써 상모봉(772m)을 향해서 다 가고 없다. 허둥지둥 토끼굴을 빠져나와서 토끼봉 좌측을 돌아 상모봉으로 오른다. 상모봉 골짜기 여기저기 가을 입김에 나뭇잎들이 누렇고 발그스름하게 농익어간다. 상모봉에는 석문이 하나 있는데, 그 석문을 통과해서 보이는 경치는 조금 전에 올라왔던 토끼봉 머리다. 금호지님 부부가 그 석문을 통해 그 아래 경치를 구경하고 온다. 후미 일행은 그 석문 입구에 옹기종기 앉아 과일을 먹으며 숨고르기를 한다. 앞서간 일행은 비로봉으로 오르고 있다.

 

거기서 안전 목책펜스와 목책 계단을 따라 비로봉으로 오른다. 울긋불긋한 이파리의 향연과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너럭바위의 전망쉼터가 있어서 건너편 상학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다. 비로봉 암봉을 넘어가니 앞서간 일행이 서너 그룹으로 나뉘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갑자기 세찬 바람이 텃세를 한다. 하늘은 조금씩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색깔이 거무스름해져 간다.

 

▶비로봉 ►상학봉 ►암릉 ►묘봉

비로봉에서 식사가 늦어진 관계로 일식님, 팅커벨님, 새콤달콤님과 나는 배낭을 챙겨 일어선다. 으스스 추워지는 날씨라 바람막이 잠바를 덧입어 본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상학봉 가기까지 육칠백 미터가 이번 코스 중에서 좀 힘겹다. 식사를 한 자리에서 아래로 30~40여 미터 내려가는가 싶더니 이제는 300도를 휙 꺾어서 절벽을 타고 상학봉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등로는 돌 틈 사이와 쭈삣쭈삣한 돌 위를 걸어야 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러다 나무계단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학이 노닐다 갔다는 상학봉은 학이 놀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오르기에 힘이 부친다. 돌 틈 사이를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길도 있고, 또 큰 석문을 통과하는 곳도 있지만, 개구멍으로 된 곳에서는 배낭을 메고 땅바닥을 바짝 주저앉아서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다. 그런 장애물 넘기를 할수록 그 석문이나 암봉 뒤의 경치가 궁금해진다. 이곳의 등로는 곳곳에 석문이 산재해 있어서 초등학생들 보물찾기하는 기분으로 진행해야 한다. 첫날밤 신부가 신랑의 자태에 황홀한 느낌을 갖듯 우리는 암봉의 자태에 반하고 물들어 가는 단풍의 팔랑거림에 마음이 아롱지고 있다. 새색시 불타오르는 볼을 바라보고 마음이 일렁이듯 단풍잎에 마음이 녹고 있다. 그 자태에 취해 있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 운해님은 무전으로 한 방 놓는다. 앞에 보아야 할 진귀한 것들이 많은데 너무 얼쩡거린다고. 그래서 빨라 오라고. 상학봉 꼭대기에서 내려다보고 있나 보다.

 

거암 옆에 위치한 상학봉 정상석이 우리를 반긴다. 앞서 일행은 인증샷을 남기고 사라진지 오랜가 보다. 앞서 암봉 너머에서 웃음소리가 하늘로 솟구치다가 메아리 되어 우리에게로 달려온다. '하하 호호~~'. 홀로 온 길손에게 정상석 사진을 부탁해 본다. 웬걸 부탁을 했으니, 또한 부탁을 받아 줘야 하는 법. 또 어디 공짜가 있으랴. 한 컷을 찍어주고 나니, 후미 중에서도 이제 완전히 꼴찌다.

 

상학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사람의 옆모습 같기도 하고, 스핑크스를 닮은 바위가 있다. 그 신비로운 자태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후미조들은 함께 한다. 곳곳에 숨겨놓은 조물주가 만든 보물들이 많다. 그것을 찬찬히 뜯어보고 이름이라도 나름대로 지어보려 하지만, 머릿속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한다. 상학봉에서 암릉(860m)으로 오르려면 된비알의 나무계단을 오르고 돌 틈 사이로 지나기야 한다. 그리고 세월의 무게에 쓰러진 소나무 아래를 지나간다. 암봉 너머에서 앞서간 일행의 요란스러움이 들리니 그들과 조우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간 일행들은 탐방로를 벗어난 암릉에서 내려온다고 조금 요란스럽다. 끈끈한 정으로 얽힌 남녀 산우들이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즐겁다. 산에서 함께 땀을 흘리고 긴 시간 웃음꽃을 피우다 보면 정말 가족 이상의 마음이 쓰인다. 산에서 핀 이름 모를 꽃이 그 모습만으로 이쁘 듯, 함께 땀 흘리고 고통을 분담하는 산우가 되고 보면 그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에 사로잡힌다. 그 들꽃처럼 산우가 예뻐 보이는 것이다. 아니 그 마음이 미쁜 것이다.

 

암봉에서 내려서는 일행과 [암릉(860m)] 조금 가기 전에 조우를 해서 [암릉] 정상석에 함께 얼굴을 맞대어 본다. 그 [암릉] 정상을 넘어 맞은편에는 묘봉의 암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앞서서 일행들은 나무계단을 다 오르고 후미는 청림님과 몇 사람만 남아 그 계단을 오르려고 한다. 그런데, 그때 청림님이 첫 나무계단에 슬며시 앉는다. 잠시 쉬려나 생각한다. 웬걸 오른쪽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난다고 한다. 스마트님이 청림님의 등산화와 양말을 벗긴다. 옆에서 탱탱구리님도 거들어본다. 내가 나무계단 위쪽의 묘봉을 향해 아스피린 가지고 있는 사람 있느냐고 고함을 지른다. 저 위에서 붉은 노을님이 아스피린이 있다고 급히 내려온다. 노을님은 내려오자마자 청림님의 발목을 잡고 곧추세워 밀어본다. 스마트님은 옆에서 허벅지 마사지를 한다. 노을님이 세게 밀어대는 힘에 청림님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아~~악 하는 소리가 골짜기를 메운다. 악~ 하거나 말거나 인정사정없이 계속 다리를 일자로 세워서 발목을 잡고 힘차게 밀어댄다. 청림님은 죽겠다고 소리친다. 그런 다음 아스피린 두 알을 먹인다.

 

청림님의 상태가 약간 호전되는 것 같아서 먼저 묘봉으로 올라오니 청파님, 수정님, 그리고 청림님과 스마트님의 게스트 행복님과 호두님이 하산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그곳의 산우들은 청림님의 상태가 호전되는지 물어온다.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고 했더니 잠시 더 기다린다. 묘봉으로 오르는 중간쯤의 계단까지 청림님이 절뚝거리면 올라오는 것이 보이지만 여전히 좋은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묘봉의 산우들과 계단을 도로 내려간다. 청파님이 사혈침을 꺼낸다. 청림님의 양발을 다 벗기고 발가락에 침을 찌른다. 이상 체질인지 도무지 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청림님과 스마트님이 옆에서 꾹 눌러서 피를 짜본다. 이어서 허벅지에도 사혈침을 여러 번 가한다. 간헐적으로 에구구~ 하는 소리가 청림님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덕분에 청림님은 호전되어 가고 있다.

 

이제 청림님도 살만 한지 묘봉에서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청림님과 스마트님의 게스트인 행복님, 호두님과 함께 묘봉 정상석에 선다. 그 뒤의 문장대에 안개가 피어오른다. 간간히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리니 뭔가 심상치가 않다. 청림님은 조금 전의 모습과는 일백 팔십도 달라졌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진정한 산우의 우정은 이처럼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빛을 발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1달 만에 산행에 나서면서 왕성할 때의 체력만 믿고 암릉에서 체력소모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준다고 앞뒤로 뛰어다니는 바람에 다소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어쨌든 청림님과 스마트님의 게스트 두 분은 동고동락을 함께 하려고 기다려 준 그 마음에 숙연해진다.

 

▶묘봉 ►북가치►운흥2리 표지석 ► 주차장/뒤풀이: 하산을 재촉하는 우박과 비

이제 하산이다. 하산이라는 의미는 모든 것이 종료했다는 신호다. 묘봉 아래로 나무계단이 쭉 이어진다. 그리고 조금 내려가면 육산이라 걷기에 마음 편하다. 묘봉에서 북가치 이정표 갈림길까지 35분여 걸린다. 하늘은 점차 시커멓게 변하고 천둥소리도 간간히 귀청을 때린다. 갑자기 숲속이 어두컴컴하다. 랜턴을 켜야 할 정도다. 나뭇가지 이파리에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북가치에서 15분여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비가 시작된다. 아니 조금 있으니 작은 콩알만한 우박이 두두둑~ 떨어진다. 일단 멈추어 비옷을 입기로 한다.

 

비옷을 입어 몸에 열기가 나니 안경에 김이 서리고, 발걸음은 무디어져 간다. 일행의 발걸음은 엔진이 달린 듯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북가치에서 30여 분을 정신없이 내달려 내려오니 포장도로가 나타난다. 그 포장도로를 10여 분 가벼운 걸음으로 내려가니 운흥2리 표지석이 나온다. 인가도 나오고 주막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도 귀에 익다. 우박이 비로 바뀌고 비는 오다말다 심술도 부려본다. 이제 황금벌판을 만나는 순간 산행은 끝이 난다. 묘봉은 뿌염하게 흐려져 선명치가 않다.

 

주차장의 정자에서 가볍게 옷을 갈아입고, 달려간 곳은 자주 가는 단골식당이다. 편안하게 앉아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리라. 암봉에서 받은 정기를 가득 채우고 모두 함께 "백산을 위하여!!!"라고 외쳐본다. 열정의 에너지가 함축되어 있는 백산, 그 에너지를 발산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뒤풀이. 쐬주 한 잔이면 서먹서먹함도 잠재운다. 시련과 고통의 순간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그 힘과 정을 고루 나누기에 백산은 한 가족이다.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백산이다. 또 사진 한 장이라도 잘 찍어주려고 배려를 한다. 암봉은 돌이지만, 그 돌 때문에 우리는 애정을 꽃 피운다. 그게 백산이다. 진정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산벗이 되려면 그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처음은 서먹서먹할지 모르지만 몇 번 얼굴을 대하노라면 우정의 탑은 쌓아질 것이다. 감나무 아래 홍시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은 까마귀가 단맛을 알고 먼저 쪼아 먹는다는 사실. 묘봉에서의 보석 같은 추억이 알알이 가슴에 박혀 있다. 우리 땅에도 참 좋은 곳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우리 땅이 좋은 것이여~~!. 백산은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지킴이다. 활력이 넘치는 백산은 더욱 발전해 갈 것이다.

 

 

♣산행지도: 국제신문 참조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