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백산산악회 양산 정족산 앞산 무명봉(510m) 계곡 번개산행 후기 ◈(2016. 5. 7. 토)

부산갈매기88 2016. 5. 12. 08:05

◎산행지: 양산 정족산(748m) 앞산 무명봉(510m)

◉산행 일시: 2016. 5. 7. 맑음

☢산행 참석자: 백산산악회원 11명(일식, 탱탱구리, 미산, 행운이, 피네, 해월정, 청파, 팅커벨, 금호지, 동무, 부산갈매기)

 

●산행 코스: 내원사 매표소~노전암~정족산 앞산 무명봉(510m)~계곡 산행~노전암~내원사 매표소(원점 회귀)

 

◔시간대별 산행:

 09:40 내원사 매표소 도착

 09:53 산행시작

 10:20 노전암

 10:45 341봉

 12:20 정족산 앞산 무명봉(510m)

 14:30 노전암 옆 개울

 15:13 내원사 매표소

 

★산행 시간 및 거리: 5시간 20분(중식 30분, 기타 휴식 29분, 알탕 21분 포함) 8.5km(GPS)

                                      <<순수 산행시간 4시간>>

◎교통편: 택시로 이동(양산역~내원사 매표소 택시 1대당 15,000원)

 

●산행 tip: 최근 태풍 같은 강풍으로 황매산 철쭉은 추풍낙엽이 되었다고 한다. 금년 봄에 진달래는 신물이 나도록 보았다. 그러나 아직 철쭉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정족산(748m) 산행을 기획하였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서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나게 되어 많이 아쉽다. 알바를 하는 바람에 정족산은 가지를 못하고 정족산 앞산에 있는 무명봉(510m)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계곡을 훑고 내려가 노전암 옆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내원사 주차장까지 다시 원점 회귀하는 산행을 했다. 5시간 20분, 8.5km의 계곡산행을 했다. 살다 보니 이렇게 자주 다니는 산에서 황당한 일도 있지만 산꼭대기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하루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절 모르고 시주하는겨~~!

내원사 매표소 접근은 지하철 2호선 양산역에서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래서 택시 3대에 분승하여 내원사 매표소로 달려간다. 매표소 입장료가 2천 원이나 되는데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일괄적으로 징수를 한다. 절 모르고 시주한다더니..... 입장권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2천 원을 내라고 하니 이것은 정말 ‘아니다’ 싶다. 입장료가 아니라 길을 막아 놓고 통행세를 거두는 꼴이 아닌가. 홍두깨 같이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것이 있지만 마음을 삭인다. 이 좋은 곳에 와서 괜스레 스트레스를 받을 일을 만들지 않은 게 상책이다.

 

매표소 입구에서 산행채비를 갖춘다. 도로 옆의 개울물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정말 맑고 맑은 물이라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주차장을 지나 임도를 따라 노전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정표가 즐비하게 걸려 있는 안내판 앞에서 팅커벨님과 행운이님이 한 컷을 한다. 이 시간 이곳의 주연이다. 함께함이 행복의 시작이다. 또 웃음이 인생의 묘약이다.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노전암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거기서 8백 미터라고 이정표는 알려준다. 도랑의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개울물과 연두색 나무 이파리가 더할 나위 없이 싱그럽다. 봄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노전암 가기 전의 밭뙈기에는 돼지감자와 들깻잎과 호박잎이 땅바닥에 햇살을 품고 낮게 고개를 세우고 있다.

 

▶노전암이 완전 개판이여~~

이제 오른쪽에 상리천으로 넘어가는 나무다리가 나오고 왼쪽은 노전암이다. 오늘 산행의 방향은 노전암에서 정족산으로 오르려고 한다. 그래서 노전암으로 들어간다. 절 마당에는 물을 마실 수 있는 돌로 만든 물통이 놓여 있다. 그런데 대웅전은 다른 암자에 비해서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 이 절의 지방문화재는 다층석탑이라고 한다. 마당 한 가운데 버티고 서 있는 석탑이 세월을 지켜내고 있다. 마당 오른쪽 뒤편에는 개 짖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절에 개 한 두 마리이면 될 터인데 예닐곱 마리의 개를 키우는지. 선조들은 개 짖는 소리와 모습은 주인은 닮아간다고 했는데, 수행을 하는 도량에 너무 앙칼지게 짖어대는 개의 모습에 비구니들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정족산 방향으로 가려면 이 노전암을 꼭 지나가야 하는데..... 절을 관리하는 젊은 남자가 개 짖는 소리에 달려 나온다. 이 위로 등산로가 없다고 한다. 이 절을 지나가지 못하게 하니 하는 수 없이 암자를 되돌아 나온다.

 

암자 입구에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 왼쪽의 산등성이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오른다. 처음에는 약간 완만하지만 차츰 경사가 급해져 간다. 급할 것이 없기에 천천히 산을 오른다. 앞서 가던 일행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누군가 과일을 배낭에서 꺼낸다. 가픈 숨도 조절하고 또 일행의 모습도 잠시 살필 수 있어서 긴요한 시간이다. 죽자 사자 오르는 것보다 번개산행답게 여유로움을 가지고 천천히 세상사는 이바구를 하면서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억지로 다른 사람과의 발걸음에 맞추지 않더라도 나만의 걸음걸이로 걸으며 숲이 내뿜는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좋다.

 

▶인생은 알바여~~

노전암 입구에서 20여 분 진행을 하여 341봉 가까이 접근을 하였다. 그런데 이 등로를 오르게 되면 대성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341봉을 되돌아 내려가서 노전암 위쪽 계곡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노전암 방향으로 올라 온 길을 200여 미터 되돌아가니 산허리를 돌아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그 길을 따라 가니 웬걸 이번에는 등로가 희미해지는가 싶더니 없어져 버린다. 아뿔싸! 난감하다. 인생에 길이 없다고 주저앉을소냐. 소나무 숲을 헤치고 나아가니 이번에는 70도 이상이나 되는 절벽이 나온다. 다행히 암벽이 아니고 흙으로 된 절벽이다. 100여 미터는 줄곧 아래로 내려가야 계곡이 나온다. 급경사이고 흙은 물기가 없이 푸석푸석하여 줄줄 미끄러진다. 어떤 곳은 낙엽이 쌓여 있는 곳도 있어서 푹 빠지기도 한다. 피네님과 청파님은 앞서서 잘 내려간다. 개울에 이르러 한참을 기다려도 탱탱구리님, 일식님, 팅커벨님이 오지를 않는다. 길도 없는 급경사지를 내려온다고 ‘조금 힘이 드나 보다’하고 짐작을 할 뿐이다. 그래서 몇 번 불러 본다. 겨우 뒤쪽에서 소리가 들린다.

 

▶에고~~누가 울린 거여~~

먼저 개울에 도착한 금호지님, 청파님 등이 개울물에 세수를 한다. 개울물은 조금 차가운 정도다. 시원하다. 세수를 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개울가에는 어름나무가 여기저기 다른 나무에 넝쿨을 감아 올라가고 있다. 어름나무의 뿌리로 보아서 수십 년 생은 되나 보다. 소나무나 잡목 등은 그 나름대로 꼿꼿하게 서 있지만, 칡넝쿨이나 어름나무 넝쿨은 뭔가에 의지하거나 지탱하여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홀로서기를 잘 하고 있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남편이나 아내, 또는 부모나 자식의 등에 의지하여 사는 인생도 있는 것이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그 자신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그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조금 후 도착한 팅커벨님의 울음 같지 않은 울음소리에 귀를 의심해 본다. 장난으로 우는 척 하는 것인가. 미산님이 다가가 모자를 들춰서 얼굴을 본다. 진짜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있다. 미산님이 조금 전에 지인과 통화를 한다고 울음소리를 건성으로 들었다. 그런데 이 개울물소리에 섞여 팅커벨님 울음소리가 약해지긴 했으나 분명히 의미심장한 울음을 토해냈다. 자초지종을 일식님과 탱탱구리님에게서 듣는다. 급경사의 절벽을 내려올 때 일식님이 앞에서 잡아준다고 했으나 가파른 절벽에 팅커벨님이 미끄러질 상황인데 앞뒤에서 장난어린 말투로 골을 채워서 내려왔다고 한다. 그 서운한 마음이 가슴에 가득 차 결국 여기에서 터져 버린 것이다. 미산님이 팅커벨님의 등을 토닥거린다. 이내 팅커벨님의 얼굴에 웃음이 일어난다. 큰 애기(?)를 한 번 울려버린 탓에 일행이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난다. 이름하여 오늘 이 계곡은 <팅커벨 눈물의 계곡>이요, 오르게 될 무명봉은 <팅커벨 눈물봉>이 된다. 카타르시스의 눈물. 여자의 눈물은 때론 의미심장하다. 이 눈물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이다.

 

▶정족산은 어디여~~?

개울가에 앉아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사이 피네님은 올라갈 등산로를 찾고 있다. 노전암에서 등산로가 폐쇄되어 잡풀이 자라서 뒤엉켜 있어서 등로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오래 전 누군가 지나간 흔적은 있지만 새로운 풀들이 자라면서 등산로는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왼쪽 도랑 옆길을 타고 가려다 길이 없어져 510봉의 비탈길로 오르는 길을 금호지님이 앞장서 간다. 등산로는 낙엽이 수북하여 확실치가 않다. 가풀막이 세다. 그 수풀 사이사이를 헤치며 나아간다. 다행히 잡목과 소나무들의 키가 큰 탓에 시야가 확보되는 것이 다행이다. 그 수풀 틈 사이에 노란, 하얀, 보라색의 앉은뱅이 꽃들이 고개를 나 좀 보아달란 듯 쳐들고 있다.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너른 공간이 나오면 앞서간 일행이 기다려 준다. 또 어김없이 일행 중 한 사람이 에너지 보충재를 보급해 준다. 오래 동안 함께 산행을 하며 호흡을 맞춘 탓에 일거수 하나 눈빛만 보아도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 정도가 되었나 보다. 계속 능선길을 오른다. 그런데 아뿔싸!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분명히 이 능선은 정족산자락이 아니다. 그것을 거의 무명봉(510m)에 도착하여서 알게 되었으니. 죽어야 저승을 안다고 하더니.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정족산은 바로 뒤쪽에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뭔가 잘못 되어도 한창 잘못 되어 있다. 다시 되돌아가서 정족산을 오르기도 어정쩡하고. 도대체 어찌 하오리까. 이렇게 황당한 일은 처음이라......

 

일단 무명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는다. 골치가 아플 때는 일단 잠을 자든지 뭔가 배를 채우고 볼 일이다. 배가 불러야 마음도 편안해지기에. 낮 12시간 훨씬 지난 시간이라 함께 어울려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고 난 후에 가야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무명봉을 넘어서 계곡 트레킹

점심식사를 하면서 토종 요굴트 한 잔에 커피 한 잔의 후식까지 곁들였다. 여기서 정족산 정상을 간다는 것은 시간이 다소 걸리기에 마음을 접기로 한다. 번개산행이 아니고서는 이런 계곡의 참맛을 모르기에 계곡을 따라 가기로 한다. 여기는 산꾼들이 오지 않은 곳이라 멧돼지들이 여기저기 수풀을 엄청나게 많이 헤치고 다닌 흔적이 보인다. 그 파헤친 흙이 아직 물기를 머금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오늘 새벽에 난장판을 해둔 것 같다. 진행해야 할 등산로는 대성암 방향이지만 차츰 가파른 절벽을 미끄러지면서 계곡으로 내려간다. 계곡의 개울로 내려서니 산꾼들이 왔다간 흔적이 없다. 그래서 개울을 따라 내려간다. 여기서 대성암으로 넘어가는 등산로가 나타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무명봉(510m)을 한 바뀌 휘~ 도는 계곡 트레킹이 된다. 이제 차라리 마음을 비우고 계곡 산행을 하자고 일행들이 말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차피 오늘 주어진 시간을 재미나고 즐겁게 보내는 것이, 그리고 행복의 엔돌핀 쥬스를 듬뿍 만드는 것이 산행의 목적이다. 정상을 찍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왕 산속에서 뭔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이상 좋을 것이 없기에.

 

한 바퀴 돌아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노전암 바로 위였다. 결국 무명봉(510m)을 올라갔다가 그 앞쪽의 계곡을 따라 내려 온 것이다. 이제 산행정리가 된다. 노전암 위쪽 계곡에서 올해 첫 알탕을 하기로 한다. 여자 회원들은 아래쪽에서 남자회원들은 조금 떨어진 위쪽에서 알탕을 한다. 개울물은 아직 상당히 차갑다. 개울물에 오래 머물 수가 없다. 또 다시 노전암으로 지나가기 위해서 경내로 접근을 한다. 역시 개들이 앙칼지게 허연 이빨을 드러내놓고 짖어대기 시작한다. 비구니 승려가 뛰어나온다. 여기로 지나가면 안 된다고 일침을 놓는다. 일행은 노전암 뒤쪽에 있는 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온다.

 

▶산행의 갈무리 뒤풀이

노전암을 지나 내원사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길을 재촉한다. 오늘은 수량이 풍부한 계곡의 물소리를 실컷 들었다. 나무 이파리도 연초록이라 딱 보기 좋을 때다. 그 이파리가 눈을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다.

 

내원사 주차장에서 승합차 1대를 부른다. 수퍼마켓에서 소개를 해 준다. 5~6분 정도 있으니 승합차가 도착을 한다. 호포에 있는 왕개미집으로 달려간다. 요금은 4만 원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땀을 흘리고 또 몸의 미네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니까 메기 매운탕이 좋을 듯 하기에. 보통 개미집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와서 보니 일개미도 아니고 왕개미집이다. 벌도 왕벌이 커서 좋고, 개미도 왕개미가 좋나 보다. 뭔가 한국에서는 ‘왕’자가 들어가야 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왕개미집의 평상에 놓인 탁자에 빙 둘러앉아 하루를 마무리 한다. 마음껏 수다를 떠는 것도 삶에 보탬이 된다. 특히 여자들은 하루에 5만 단어를 사용해야 가슴의 전원 스위치가 내려갈 것이다. 남자들 또한 여자들의 반은 쏟아내야 가슴의 가스가 빠져나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산행하면서 수다도 떨고 좋은 풍광을 보며 마음에 새로운 그림을 도배질하는 것도 삶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게 바로 치유의 길. 힐링의 길이다. 또한 산에 받는 정기와 영기를 통해서 삶에 활력이 넘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산행은 종합병원에서 며칠간 산소 호흡기를 꽂고 온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삼림욕과 아름다운 풍광의 상승효과가 있기에.

 

일행에게 알바를 시켜 죄송했지만 함께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동행해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산행지도: 참고용<산길산방에서 빌려옴>

♣산행사진

▲▼내원사 매표소 앞에서

 

▲출발에 앞서 산행채비 중

 

▲주차장 옆 산행하기 전

▲앞의 두사람 선글라스가 예사롭지 않지요~~

 

▲이정표 안내판에서: 여기서 노전암까지 8백 미터

 

 

▲공룡능선 입구

▲노전암 입구

▲물이나 한 사발 마셔봐~~

 

 

 

▲노전암 입구의 다리를 건너서

 

 

▲341봉을 오르면서 잠시 휴식

 

▲341봉에서 알바를 하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중: 워매~~억수로 가풀막이데이~~

 

▲▼이 여인을 누구 울린 거여~~

 

 

 

▲계곡에서 510봉을 향하여 오르는 중

 

▲워매~~길도 없씨유~~

 

▲에고~~와이리, 힘드노~~

 

▲니만 힘드나~? 나도 힘들데이~~!

▲▼꽃은 피어 있고~~

 

 

 

 

▲목이 타는 구만유~~

 

▲믿을 사람 아무도 없네유~~이 나무라도 잡고 쉬어야지~~

 

 

 

 

 

▲무명봉(510m)에서의 점심식사는 꿀맛이여~~

▲점심식사 후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 옵니다.

 

▲▼여기서 잠들어도 여한이 없겠수다~~

 

 

 

▲▼급경사를 다 내려오니 이제 살 것 같네요

 

 

 

 

 

▲마음편히 계곡 트레킹이라 합시다유~~

 

▲요때가 봄날인기라~~

 

▲이제 웃음을 되찾은 팅커벨님

 

▲여기가 좋사오니~~

 

▲오지 계곡의 깊은 맛이네~~

 

 

▲깊고 깊은 계곡의 맛을 느끼며

▲슬슬 알탕이나 하고 갈까나~~

 

▲알탕 후 여유있게~~

 

▲알탕 후 상쾌한 모습의 피네님과 청파님

 

▲노전암 뒤 차밭을 배경으로 동무님/피네님

 

 

▲노전암이 완전 개판이여~~

 

▲노전암 입구 산행 안내판 앞에서

 

 

 

 ▲▼공룡능선 입구에서

 

 

▲성불사로 오르는 다리에서

 

 

 

 

 

 

 

 

▲산행을 끝내고

 

 

 

 

▲산행은 끝이 나고~~내원사 주차장 옆에서

 

 

 

 

 

 

▲▼왕개미집에서 일개미들의 멋진 뒤풀이

 

 

 

 

 

 

▲뒤풀이 시간이 남아서 호포에서 낙동강변을 거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