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운 좋은 뇌’ 만들기 위한 4가지 습관 '잘 풀리는 사람' 옆에 있어야하는 이유는?

부산갈매기88 2020. 5. 22. 07:56

 

반대로 자신을 홀대하는 사람은 절대 운이 따르지 않는다. “나는 안 돼"라고 몰아붙이는 사람, 남들과 의견이 대립할 때 조건 없이 물러서는 사람 등은 요주의다. 따라서 남을 의심할 줄 모르고, 다른 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착하다"는 평가를 받을지 몰라도, 의외로 운이 나쁜 사람 축에 속한다.

이에 대해 나카노 박사는 “의견충돌 시 꼬리를 내리면 편하지만 그것은 뇌의 사용법에 있어서 좋지 않은 습관이다. 결국 스스로 아무것도 정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행운이 다가와도 눈치 채지 못하며, 설령 알았다고 해도 누군가에게 뺏기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② 불안을 느낄 때 도망치지 말고, 제대로 마주하라

인간에겐 ‘접근과 회피’ 본능이 있다. 좋고 만만한 것에는 접근하려고 들고, 싫고 무서운 것에는 도망치려는 심리학적 본능이다. 심리학적 치유기법으로는 스트레스나 힘든 일을 당할 때 이를 피하지 말고 오히려 정면으로 마주보는 훈련을 시킨다. 참전 용사들이 흔히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치료도 같은 방법이다. 당초 불교 명상수행기법에서 착안, 응용한 것이다.

 

③ 운이 좋은 사람과 어울려라.

‘절친’으로 삼으면 더더욱 좋다. 우리 뇌의 전두부에는 ‘거울신경’이라는 신경다발이 있는데, 이로 인해 우리는 웃는 얼굴을 보면 따라 웃게 된다. 만일 곁에 성공한 사람, 혹은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이가 있다면 소지품이나 말투, 좋아하는 음식 등 무엇이라도 좋으니 흉내내보자. 그 사람의 행동패턴을 닮아가는 중에 뇌의 회로도 비슷해져가 ‘이럴 땐 이런 결정을 내리겠지’라는 것까지 알게 된다. 다시 말해 행운을 놓치는 일이 없게 된다.

 

 

 

④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갖고 머릿속에 그려보기

운이 좋은 사람은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이뤄진 순간을 머릿속에 그려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 포함된 긍정적인 바람까지 갖추면 금상첨화다. 나카노 박사는 특히 남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자신의 행운을 가져오는 최고의 습관이라고 강조한다.

 

조선일보 2020/5/19